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소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이 소설을 영화화 한 <프라의 봄>에 대한 짧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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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과 “프라하의 봄”

그 소설은 영화 "프라하의 봄"으로 만들어졌다.
1968년...
서구에서 타오른 68혁명의 봉화는 부패한 자본주의 문명을 성토했고 중국 대륙을 휩쓴 문화혁명은 주자로서 탈선을 고발했다. 그리고 체코는 경직된 소비에트 사회주의를 공격했다. 프라하의 봄이란 체코에서 1968년 1월, 노보트니 당 1서기가 물러나고 둡체크가 당 제1서기를 맡아 경직된 소비에트 사회주의를 개혁하려고 했던 상황을 일컫는다.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를 천명하며 구체제 개혁과 당과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의회제도 확립, 정당 정치 부활, 법에 의한 재판, 사전 검열 폐지 등 민주주의 상식을 실험한 것이다. 그러나 이해 8월 소련의 탱크와 바르샤바 동맹군 50만명은 체코에 진주했다. 점령군과 시위대는 격돌했고 개혁지도부는 모스크바로 압송되었다.
그것은 작가인 밀란 쿤데라의 고민과도 일맥 상통한다. 밀란 쿤데라는 공산주의에 경도되지만 공포정치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어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철학적 사색을 바탕으로 하여 다성적 구성, 초현실주의적 묘사 장면들 등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 기법을 실험한 선구적 작품이다. 그러나 그것을 영화화 한 프라하의 봄은 철학적 탐구는 많이 드러나지 않고 정치적 문제와 사랑과 섹스만을 강조했다(김규진,1995)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명제의 정체이다.
쿤데라는 니체의 `영원한 반복`에 대한 역설과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가 논한 `무거움과 가벼움` 즉 가벼움은 긍정적(+)이며 무거움은 부정적(-)이라는 이론에 대한 얘기로 소설을 시작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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