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3.01.24
- 최종 저작일
-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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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줄거리.
2. 주요 문구들
3. 두번째 완독을 마치고...
본문내용
이책을 처음 읽었을 때, 그리고 두 번째 완독을 했을 때의 느낌은 마치 전혀 다른 책을 읽는 것 같았다. 아마 처음 읽었을 수년 전에는, 단지 밀란 쿤데라의 책이라는 유명세로 읽기 시작해서 500 page가 넘는 두꺼운 분량에 질려 속독을 했던 것이 분명하다.
일단,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구성은 1968년 소련의 체코침공이라는 무거운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가의 철학이 촘촘하게 짜여있고,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사건도 시간적 흐름을 따르지 않아 독자에게는 불친절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철학적 배경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인공인 토마시의 여성편력을 중심으로 소설 내내 보여지는 높은 수위의 관능적인 성적 묘사를 접하는 경우, 소위 말하는 제사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생겨버리게 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째로 이 책을 한줄 한줄 정독해 가면서 읽어나가자 소설의 말미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책을 덮은 이후에도 가슴이 먹먹해져 어찌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다시 말해,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에는 제대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고, 단지 남들에게 밀란 쿤데라의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고 떠벌리고 다녔던 것 뿐인셈이었다.
그럼 두 번째로 다시 책을 읽었던 나의 소감은 무엇일까? 이 책을 둘러싸고 수많은 비평가들의 분석들은 만연하지만, 적어도 독자인 나의 입장에서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이 책은 암울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점차 몰락해가는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1. 줄거리.
소설의 줄거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날 체코 프라하에서 외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토마시는 한 식당에 우연하게 들러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테레자에게 말을 건넨다.
어머니의 집착과 음담패설이 난무한 육체적인 식당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고 있던 그녀는 지적인 영혼의 세계로 자신을 인도해줄 사람은 토마시라고 판단했고..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