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만과 편견 독후감

소개

영국소설 오만과 편견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이 누군가를 처음 만나게 되면,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0.5초의 시간 밖에 필요없다. 그때 생긴 첫 인상은 사람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제인 오스틴의 대표 소설 ‘오만과 편견’의 원제목은 ‘첫인상’이었다. 그리고 소설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가져온 평가에 의해 서로에 대한 반목을 풀어나가 사랑을 하게 되는 것으로 전개된다.
이 소설은 리얼리즘 소설이 그러하듯 개연성을 중심으로 세세한 세부 묘사와 더불어 인물들의 탁월한 심리묘사까지 보여준다. 당시 18세기 영국 중상류층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지만, 그 인물들의 묘사나 구성 등은 지금의 독자에게까지 흥미를 불러 일으킬 만한 걸작이라고 느끼게 한다.
그리고, 소설을 읽으며 단지 글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나를 또는 내 주변 인물들을 돌이켜 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영국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 가에는 다섯 딸이 있다. 그 중 위의 두 명이 결혼 적령기를 맞고 있다. 온순하고 마음이 착하며 모든 일에 내성적인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인습에 사로잡히지 않는 발랄한 여자였다. 제인은 마을에 이사 온 청년 빙리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의 성격처럼 신중하게 자신의 애정을 숨긴다. 하지만 빙리와 제인은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부와 명예를 결혼의 첫째 조건으로 생각하는 빙리의 가족에 의해 결혼이 무산될 뻔한다. 그러나 제인의 사랑은 현실을 극복하고 이루게 된다. 이 이야기는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 하나의 큰 축이된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이야기이다.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겉치레를 우습게 알기 때문에 엘리자베스의 눈에 오만한 남자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당신의 청혼 방법이 나의 대답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생각하신다면 오해입니다. 그저 좀 더 신사적인 태도로 청혼했더라면 거절하면서 느꼈을 나의 미안함을 면제해 주었을 뿐이지요.” 이는 소설 오만과 편견의 가난한 여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대지주인 다아씨의 청혼을 보기 좋게 거절하며 하는 말이다.

참고자료

· 오만과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