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주역요약

소개

주역을 읽고 요약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목치없음

본문내용

주역의 특징은 간단하게 易이라는 말의 뜻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역은 變易, 不易, 簡易의 뜻이 있다.
변역이라는 것은 우주만물은 언제나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계절의 변화, 밤낮의 변화, 비바람의 생성 등의 자연계의 현상은 언제나 변화하여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그 변역 가운데에 스스로 불변하는 것이 있다. 곧, 봄-여름-가을-겨울, 낮-밤 등의 어김없는 순환은 불변하는 것으로 이 또한 자연계의 법칙이다. 이것이 바로 불역이다. 이러한 이치는 확연하여 그것을 쉽게 알고 좇아갈 수 있기 때문에 간이라고 한다. 변화를 추동하는 불변하고 그 간단한 이치는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一陰一陽, 음양의 감응, 物極必反이 그것이다.

<<주역은>>은 근원적 존재인 태극으로부터 음과 양의 양의(兩儀)가 나왔다고 한다. 즉 “태극이 양의를 낳고 양의가 사상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는다“고 하였다. 태극 속에 음과 양이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어 이것의 운동으로 만물을 낳는다는 것이다.
음과 양은 柔와 剛의 성질을 가진 두 원동력이다. “한번은 음이 융성하고, 한번은 양이 융성한 것을 일러 도라고 한다. ”강과 유가 서로 밀고 당겨서 변화가 발생한다“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생성 변화가 그치지 아니하므로 역이라고 한다. 역의 도야말로 일음일양하고, 성장과 쇠멸의 변화를 그치지 않는다. 변하고 움직여서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하고 “마치면 시작하는 것이 하늘의 운행 법칙이다” 이를 통해 일음일양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음양의 감응이 역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원리라는 것을 주역의 내용을 통해 살펴보자. 주역은 양기를 대표하는 하늘 곧 건乾괘에 대하여 말하기를 “건의 원기는 위대하구나! 만물이 그 힘을 얻어서 생성되니, 이에 하늘의 덕을 이어받았다”고 하고, 음기를 대표하는 땅,곧 곤坤괘에 대하여 말하기를 “곤의 원기는 지극하구나! 만물이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생성되었다. 하늘의 도에 순응하여 그것을 순수히 이어 받았기 때문이다. 땅은 두텁고 넓어서 만물을 한없이 실을 수 있고, 그 덕은 무한한 건의 덕과 합치되어, 널리 포용함이 빛나고 바르고 커서, 모든 만물이 성장하고 번영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건 곧 하늘은 양기로서 만물을 생성하는 근본이 되지만, 이것은 홀로는 만물을 생성할 수 없고 곤, 곧 땅이 건을 이어받음으로써 비로소 만물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