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북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소개

너무나도 같은 민족이지만 한편으론 정말 다른 핏줄이 북한 이다. 남북간의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상대를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이 서평에서는 북한의 사회체제를 그들의 시각에서 인정하지만 세계화의 시대상황에서 너무 많은 한계를 가진 사회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목차

서론
북한체제의 한계

본론
사상적 측면에서 북녘의 모습
일상생활에서 바라본 북녘의 모습

결론
북한의 변화를 기대하며....

본문내용

사상적 측면에서 북녘의 모습
‘북녘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에서는 생활의 예를 많이 들어 이해를 도와주었다. 하지만 그들의 생활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배경이 되는 사상의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래서 책이 소개하고 있는 ‘북쪽 사람들은 김정일 위원장을 어떻게 보나’ 와 그들이 갖고 있는 ‘우리민족 제일주의 사상’ 그리고 ‘생활총화’는 더욱 인상 깊었다. 하지만 이것보다는 북한의 체제를 더 크게 설명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한 이론이 더 궁금했고 이원복 교수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라는 책에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얻었다.
자본주의는 아담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이 사회를 운영하는 원리이다. 성경처럼 받아들여지던 국부론에 의해 산업혁명 당시 영국의 노동자는 가난과 질병 그리고 견디기 힘든 노동에 시달렸고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 같은 어려움을 겪던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집필하던 중 사망하게 된다. 그는 자본주의에 대해 씻을 수 없는 원한과 증오 그리고 저주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탄생한 자본론은 자본주의에 대해 철저하게 비판적으로 쓰일 수밖에 없었다. 그의 변증법적 유물론에 의한 역사발전의 5단계에서 마지막 단계인 사회주의사회는 노동자들에게 열광적으로 받아들여졌고 북한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나라는 하나, 둘 무너지고 실패한 실험이라는 별명이 붙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먼저 유물론의 입장에서 노동가치설을 너무 신봉했기 때문에 생산요소로서 기술을 간과했다. 그들은 주어진 노동으로 한정된 생산밖에 하지 못하는데 자본가 계급이 자신들이 소유한 자본으로 불로소득을 한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마르크스이론은 자본과 이를 소유한 자본가에 대해 철저한 비판과 비난을 한다. 이러한 사상을 배경으로 운영되는 북한 에서도 노동을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이원복 자본주의 공산주의
· 민족21 사진과 그림으로 읽는 북한 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