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동]스페인의 민주화 과정

소개

스페인은 유럽의 서남부인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나라로서, 북쪽으로는 피레네 산맥을 경계로 프랑스, 서쪽으로는 포르투갈과 접경하고 있고 북서쪽에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지중해 그리고 남쪽으로는 지브랄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과 마주하고 있다. 면적은 50만 4,782㎢이고 인구는 3,932만 명으로 1㎢당 인구밀도는 78명이다.
지중해상의 발레아레스(Baleares) 제도와 대서양상의 카나리아(Canarias) 제도를 포함하여 17개의 지방자치주가 있으며 수도는 마드리드(Madrid)이다.

목차

Ⅰ. 스페인 개관
Ⅱ. 정치적 역사 - 민주화의 물결
1. 자유주의의 등장 - 민주화의 첫 번째 물결
2. 프리모 데 리베라의 독재정치 - 비민주체제로의 회귀
3. 제 2공화국의 탄생 - 민주화의 두 번째 물결
4. 두 개의 스페인 - 스페인 내전
5. 40년간의 프랑코 독재체제 - 비민주체제로의 회귀
Ⅲ. 프랑코 독재체제의 붕괴와 민주화의 이행과정 - 제 3의 물결
1. 프랑코 체제의 위기 - 갈등의 증폭
1) 노동계층과의 갈등
2) 교회와의 갈등
3) 학생들의 시위
2. 프랑코 체제의 붕괴
3. 프랑코 사후의 민주화 - 후안 카를로스의 왕국
1) 새로운 국가 원수 후안 카를로스
2) 아돌포 수아레스의 개혁정책
3) 몽클로아 협약
4. 미래지향적인 스페인의 과거청산 - 망각협정
Ⅳ. 스페인 민주주의의 공고화
1. 곤잘레스의 개혁정책
2. 공고화의 장애요인
3. 공고화의 한계

본문내용

Ⅰ. 스페인 개관
스페인은 유럽의 서남부인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나라로서, 북쪽으로는 피레네 산맥을 경계로 프랑스, 서쪽으로는 포르투갈과 접경하고 있고 북서쪽에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지중해 그리고 남쪽으로는 지브랄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과 마주하고 있다. 면적은 50만 4,782㎢이고 인구는 3,932만 명으로 1㎢당 인구밀도는 78명이다.
지중해상의 발레아레스(Baleares) 제도와 대서양상의 카나리아(Canarias) 제도를 포함하여 17개의 지방자치주가 있으며 수도는 마드리드(Madrid)이다.
언어는 카스테야노, 카탈루냐, 갈리시아, 바스크 등 4개 지방의 언어가 있으며 이중 카스테야노의 언어가 공용어인 스페인어로 통용되고 있다.
스페인은 반도 국가로서 유럽과 아프리카, 지중해와 대서양의 십자 교차로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수많은 침략을 당했으며 특히 711년에는 아랍인들이 침략하여 1492년까지 머물면서 스페인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아랍인들을 몰아낸 후 강력한 절대군주제를 확립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식민화하여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17세기 이래 국운이 기울었고 1898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마지막 남은 식민지인 쿠바와 필리핀을 상실하면서 결정적으로 몰락했다.
1931년, 왕정이 폐지되고 공화정이 성립되었으나 군부 쿠데타로 내전이 발발했으며 프랑코 장군이 승리하여 40여 년 동안 전제정치를 폈다. 그리고 1975년 프랑코 총통이 사망한 후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며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다.

두 개의 스페인
인민전선은 노동자·농민·중간층의 제휴를 기초로 하는 것이었는데, 이에 대한 우익세력의 공격이 1936년 7월에 시작되어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스페인 내전의 근본적인 원인은 오랫동안 대립되어온 ‘두 개의 스페인’이 공존의 길을 찾지 못해 마지막으로 도달한 유일한 출구였다.
“두 스페인”이란 하나는, 개방적이고 관대하며 급진적이고 범세계적인 지식인과 진보주의자들의 스페인이고, 다른 하나는 카톨릭적이고 맹목적이며 엄격하고 스스로 폐쇄적이었으며 민족주의적인 보수주의자들의 스페인이었다.
이처럼 당시의 스페인 사회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가진 사회가 아니었으며, 양 진영에는 각각 군인과 사제가 존재하여 그들 그룹 사이에 갖가지 알력과 상극이 존재한 것이다.
내전의 시작은 1936년 7월 17일, 스페인 령 모로코에서 프랑코 장군을 중심으로 하는 반란군들의 군사 봉기가 일어나면서 시작되었다.
이는 반란군이 본토로 상륙하면서 스페인 전체의 ‘내전’이라는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었는데 반란군을 지지하는 한쪽의 스페인 국민과 또 다른 한쪽의 스페인 국민, 즉 ‘두 스페인’이 서로를 증오하고 죽이기 시작한 것이다.
1939년 3월 28일 마침내 마드리드가 함락당하면서 반란군의 승리로 끝나고, 프랑코의 주도 아래 파시즘 형태의 일당독재국가가 성립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