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피터와 늑대를 듣고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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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터와 늑대를 듣고 쓴 감상문
피터와 늑대의 프로코피예프의 설명과 곡의 설명 포함.
목차
1.프로코피예프
2.곡의 전체적인 설명
3.감상
본문내용
음악을 들으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조수미의 낭랑한 목소리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동화라는 것이 느껴지는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이야기의 등장인물과 사물이 모두 오케스트라의 악기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각각의 악기와 등장인물을 매치해서 하나하나 들려준다. 각각의 악기와 등장인물을 연상시키는 악기의 배치가 아이들에게 악기의 소리에 대한 형상을 상상하게끔 한다. 눈을 감고 가만히 들어보면 정말 그 소리와 어울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바이올린,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팀파니라는 악기를 그냥 듣고 쉽게 각악기의 음색을 구별할 수 있는 어떤 계기도 되어줘서 또한 음악 교육 효과도 높여줄 수 있다. 이 곡만 열심히 한번 들어도 이 정도 악기 구분은 연상법으로 쉽게 할 수 있다. 보통의 클래식이라 함은 일단 따분함으로 다가오기 쉽상인데 이 곡은 시작부터 끝까지 그런 점을 찾아 볼 수 없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하겠다.
이곡 한곡을 수업에서 틀어준다면 예상컨대 모두들 좋아하며 끝까지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 고학년의 아이들보다는 구연동화식의 동화를 좋아할 나이인 저학년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상상력 측면에서도 그렇고 순수함이 더욱 넘치는 나이에서 이런 곡을 듣는다면 어른이 이 곡을 들었을 때보다도 훨씬 더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본인만 해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들려주시던 말도 안 되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면서 혼자 상상하면서 몹시 좋아하던 생각이 난다. 게다가 그냥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조수미의 훌륭한 나래이션과 함께 그와 어울리는 음악은 멋진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글과 그림은 쉽게 그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하긴 하나 상상력을 길러주는 데는 좋지 못하다. 또한 글만으로는 뭔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처럼 음악이 주가 되는 동화라면 더욱더 큰 교육적 효과가 있다. 똑같은 음악을 들은 아이들이 모두 똑같은 상상을 할 리도 없고 같은 플루트의 음색을 듣더라도 모두 다른 새를 연상 할 것이다. 어떤 아이는 참새를 또 어떤 아이는 제비를 상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모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