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요즈음 중국인들 - 어떻게 살고 있나

소개

대학생이 쓴것 처럼 너무 전문 용어를 사용하지도 않고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적당하게 독후감을 썻습니다
글자 크기는 11포인트로 8페이지므로 10포인트로 분량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 소개된 글들은 중국인들이 체험한 역사의 소용돌이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매우 솔직하고 대담하게 파헤친 고백적인 기록이다. 중국의 보통사람들이 생생한 육성으로 털어놓고 있는 이 다양한 체험과 숱한 사연들은 중국의 참모습을 매우 감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상하이의 홍등가에 팔려가 매춘행위를 강요당했던 올해 64세의 한 노파 세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했던 무작정 상경하여 북경거리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고 있는 13세의 소년은 돈을 벌고야 말겠다는 강한 집념을 속삭이고 있다. 순간적인 충동으로 누이동생을 강간 살해한 소년 죄수가 흘리는 참회의 눈물,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재고출판물의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 서점관리자, 손님들의 퍼머머리를 만지며 세태의 변화를 실감하는 고참미용사의 체험담 등이 소개되고 있다.
노동자와 농민 신흥사업가로 부상한 건축업자․의사․변호사․대중가수․버스안내양․무임승차자․재수생․실업자 등이 기차․버스․공장․상점에서 마음의 문을 연 채 솔직하고 꾸밈없이 말하고 있다. 이들의 대화 속에는 문화혁명․대약진운동․학생운동․숙청․경제개혁 등 현대중국의 역사적 사건들이 그대로 증언되고 있다. 때로는 감동적인고 때로는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읽어 보면 몰라보게 변모한 중국의현실을 매우 실감나게 상상해 볼 수 있다.
최근 우리 국내에서도 서해안시대의 개막과 한․중공교류확대 가능성과 관련하여 중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에 관한 많은 신문기사와 방송프로그램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전문적인 연구서적들이 출판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대부분의 중국관계 출판물들은 피상적인 뉴스거리나 기행문에 불과하거나, 아니면 중국정치와 경제뿐만 아니라 그 나라 사람의 생각과 생활모습을 있는 그대로 폭넓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어 보면 요즈음 중국인들은 우리 나라의 60년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달라진 중국인들의 생활상과 사고방식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글들은 앞으로 중국이 직면할 변화의 가속화를 예감케 해주는 생생한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