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사]박은식의 한국통사를 읽고

소개

박은식의 한국통사를 읽고 난 저의 소감을 전체적으로 포괄적으로 평가와 비판과 내용을 담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목을 ‘한국통사를 통한 나의 의식’ 이라고 하였다. 한국통사를 읽고 난 나름대로의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숭고함 보다는 어쩌면 어둡고 심각한 문제와 안타까운 모습을 더욱 알고 있었지만 더욱 느끼게 된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니 한국통사를 읽고 난 감정이 수업시간에 배운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절실히 나를 느끼게 하였던 것 같다. 한국통사를 읽은 나의 감정은 그냥 죽어버린 우리의 역사를 한번 더 읽는 듯한 느낌이였다. 알고 있었던 내용을 다시금 더 생생하게 나의 상상을 자극시켜주는 비극을 다시한번 맛보게 해주었던 것이다. 사실 어떻게 감상문을 체계적으로 써야 될지도 나를 깝깝하게 했다. 맘 같이 했더라면 아마 나는 지금쯤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탄하며 울부짖으며 짜증나는 나의 울상을 글로 적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당시 우리나라의 철학적 사고를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철학적 사고는 대단히 나에게 실망스러웠지만 불쌍한 인간으로써 그렇게 할 수 만은 없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너무 너무 역사속 이기적 인물을 이해해 버린 것일까? 한국통사 라는 책과 수업 속 교수님의 강의는 더욱 더 ‘민족의 미움’ 과 ‘바보같은 민족의 정신’ 을 생생하게 나를 자극시키지만 도리어 정확한 답을 만들어 주는 것 보다는 나에게 더욱 그들을 필연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지는 않느냐 하며 이해시키는 감정을 갖게 되는 건 아닌지 생각한다. 내가 왜 그들을 미움보다도 이제는 조금 더 감싸 안으려는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 이것도 점차 이해가 가는 것도 같다. 도무지 미워서 우리 민족을 패배적이고 구차한 그들을 이젠 더 이상 비판할 이유를 상실하게 된 건 아닌지 그래서 이러는지 모르겠다. 부정했던 나의 지성은 이제 긍정의 지성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참고자료

· 범우사 [한국통사] 박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