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고양이를 부탁해

소개

`인생교육론` 교양강의 시간에
`고양이를 부탁해` 라는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레폿양식이 1,2,3번 형식으로 질문이 있었긴했지만
질문을 지우고 연결해도 무리없이 작성되어있습니다.

목차

1. 태희, 혜주, 지영의 인물평을 하시오.
2. 지영 - 혜주 (경찰, 사회) 의 갈등구조를 통해 의미하는 바를 나름대로 이야기 해봅시다.
3. (1,2제외한) 영화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시오.

본문내용

1. 태희, 혜주, 지영의 인물평을 하시오.
● 태희 (배두나) - 태희는 우선 특이하다. 그녀에게는 특유의 따뜻함이 있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 다툼이 있을 경우에 태희는 주로 그것을 중재하는 입장에 서있다. 친구들간의 모임이 있을 때마다 연락을 도맡아 할 정도로 리더쉽도 있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마음을 전하려는 모습을 볼 때 친구들 간의 관계도 무척 중요시한다. 하지만 내가 볼 때 태희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싸움이 일어났을 경우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친구의 기분을 헤아리고 행동하는 태희가, 가정에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태희의 집에서 태희는 어떤 존재일까.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가거나 직장을 가지지 않고 집에서 일하면서 사회봉사활동을 다니는 태희. 외출 시에는 방문을 열쇠로 잠그고 다니며, 집안 분위기와는 정 반대 방향으로 ‘자기자신’ 을 세우고 주장한다. 분명 태희 아버지 입장에서 태희는 ‘말 안 듣는 딸’ 일 것이다. 비 논리로 무장한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집안 분위기, 자신의 생각과 다른 어떤 것들(예를 들어 개량한복^^;)에는 그토록 냉소적인 태희가 그녀 자신을 받아들여주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원만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집안 분위기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 자신이 원하는 자유를 자신의 방식대로 주장하는 태희가 용기 있다.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 같은 비판은 통하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세상의 무서움’ 에 고개를 숙인 모습보다는, 비록 그것이 ‘모른다’ 는 것에서 비롯된 것일 지라도 움츠리지 않고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자신을 내보이는 태희가 더 멋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