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염상섭의 삼대를 읽고

소개

소설을 읽고 적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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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대`의 저자 염상섭은 서울에서 태어나 호는 횡보 또는 제월이었다. 조부로부터 한문을 배우다가 1907년 관립사범부속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반일 학생으로 지목되어 중퇴하였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1918년 게이오대학 예과에 입학하였으나 재학 중 대판에서 자신이 쓴 <조선독립선언문>과 격문을 살포하고 시위를 주동하다 일경에게 체포되어 금고형을 받고 학교는 중퇴한 채 ≪동아일보≫창간과 더불어 정치부 기자가 되어 1920년 귀국하게 된다. 한때 오산학교 교사로 재직한 일도 있지만, 이후 줄곧 신문, 잡지 편집인으로 생활하면서 소설, 평론에 전념하였고, 문예전문지 ≪폐허≫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일제 말기 10여 년(1936-1945)은 만주, 신경에 살면서 ≪만선일보≫ 편집국장, 회사 홍보담당관 노릇을 하면서 절필하였다. 1985년 경 광복과 더불어 귀국하여 ≪경향신문≫ 초대 편집국장을 역임하였고 6·25중에는 해군소령으로 종군 휴전 때까지 정훈 일을 보았다. 한때 서라벌 예술대학장으로 지내기도 하였으며, 1963년 직장암으로 죽을 때까지 작품 활동에 몰두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표본실의 청개구리>(1921), <만세전>(1922), <삼대>(1931), <두 파산>(1949) 등이 있다. 그 중, 한국 소설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족사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삼대`는, 시대 순으로 기술되는 일반적인 가족사 소설의 틀에서 벗어나 세 세대간의 대립과 갈등을 한데 공존시켜 놓은 염상섭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염상섭의 소설들이 문체도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은데다 `삼대`는 분량도 많아서 처음에는 약간의 걱정과 부담도 없지 않았으나 읽다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삼대`의 배경이 되고 있는 1930년대는 일제의 억압으로 인해 암울했을 뿐만 아니라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면에서 격변하고 있던 시대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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