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교육과정과 수업

소개

서울교대 조주연 교수님의 교육과정과 수업 수강시 제출한 레포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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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시인은 이렇게 노래한다.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오...’ 그는 자신의 마음을 호수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의 정의를 비웃거나 혹은 반박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말은 할 수 있다. ‘그대 마음은 호수요? 내 마음은 잿더미요. 레포트를 쓰느라 다 타버렸소..’ 이처럼 모든 단어, 즉 언어는 항상 분쟁의 대상이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당시 사회와 정치, 경제적 배경에 따라, 대두되는 이론에 따라 용어의 정의는 변하고 새롭게 다듬어진다. 완벽하게 정해진 말은 이데아의 세계에서나 존재할 뿐 역동적이고 가변적인 현실 세계에서는 무수히 많은 개인적 정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떤 학문에 대한 이론도 마찬가지다. 혹자는 기능주의 교육사회학을 주장하고 또 다른 사람은 갈등주의 교육사회학을 이야기한다. 본문에서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라는 주제를 놓고 기술로서의 수업 전문성과 이해로서의 수업 전문성의 두 이론이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논쟁의 대상인 수업 전문성이란 무엇이며 기술과 이해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에 정립된 나의 의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수업 전문성이란 무엇인가? ‘수업 전문성’은 교사가 직업인이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자질 또는 요건으로 교직도 직업인 한 그것에 상응하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바로 전문성이라는 말이다. 필자는 수업의 전문성을 수업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이라고 정의하면서 이는 수업을 목표달성의 수단으로 파악할 여지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목적 달성의 효과와 수업 전문성을 관련시키는 것은 수업의 다른 한 측면인 윤리성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전문성과 윤리성은 상반된 개념이며 어느 한쪽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 반대편은 칠흑같은 암흑의 세계에 도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리는 밤이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갇히게 되는가? 아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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