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여왕 마고를 통해서 본 프랑스의 종교전쟁
- 최초 등록일
- 2006.04.2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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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여왕마고`를 보고 역사와 연결해서 쓴 감상문입니다. ^^
시대적 배경과 관련해서 감상문을 쓰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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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여왕 마고’를 보고 나서 감상문을 쓰기란 여전히 난감했다. 단순히 영화에 대한 감상뿐만이 아니라 그 역사적 ․ 시대적 배경과도 관련해서 써야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통해서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이 영화의 역사적 배경은 서양사 중에서도 너무나도 내가 몰랐던 부분이었다. 종교전쟁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그 시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는 그 역사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집에서 다시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16세기 프랑스 왕실의 권력다툼, 그리고 구교도와 신교도간의 종교적인 다툼이 한창인 때였다. 이 시기 프랑스는 카톨릭을 믿는 프랑스와 개신교를 국교로 하는 나바르로 양분되어 있었다. 프랑스의 왕은 샤를르 9세였다. 하지만 그는 나이가 어려 그의 어머니 까뜨린느 메디치가 섭정을 하고 있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마고이지만 역사에서 이 시대의 주인공은 까뜨린느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만큼 이 시대를 알기 위해서는 까뜨린느가 주요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샤를르 9세를 대신하여 섭정을 하는 동안 비록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프랑스의 평화를 위해 구교도와 신교도간의 화해를 끌어내려고 숱한 노력을 했다. 까뜨린느를 빼놓고는 이 시대를 얘기할 순 없을 것 같다.
까뜨린느는 원래 이탈리아의 메디치가 사람으로서 그 당시엔 귀족도 아니었지만 숙부인 교황 클레멘스 4세 아래서 자라다가 앙리 2세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까뜨린느가 프랑스로 시집을 가면서 프랑스의 식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지난 학기에 ‘외식문화의 이해‘란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이탈리아의 메디치가의 여인이 프랑스로 시집을 가면서 프랑스 식문화가 바뀌었다고 배웠는데 그것이 이 까뜨린느 인 것이다. 오늘날 프랑스의 식문화는 앙리와 까뜨린느가 결혼을 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게 시집을 와서 그녀는 남편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20년 이상을 프랑스인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프랑스 국민들에게 무시당하고 비난받으며 그렇게 살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그 모든 것을 다 참아내었고 샤를르 9세가 왕위에 오르자 그녀가 섭정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시기는 프랑스 역사에 있어 너무 힘든 시기였다고 보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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