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평]복잡계로 바라본 조직관리

소개

복잡계로 바라본 조직관리
최창현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005.12.09
서평입니다.

목차

1. 변화

2. 복잡계

3. 자기조직화

4. 나비효과

5. 조직에의 시사점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균형모형은 변화를 위기로 인식하지만 비균형 모형에서는 그런 변화를 자기혁신의 기회로 삼는다. 여기서 말하는 변화의 개념은 체제의 균형을 파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체제를 파괴한다는 것이고 변화를 거부한다면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동어반복이다. 그러니 맞는 말이다.
변화가 세상의 본질이라면 우리는 변화를 거부할 수 없다. 신진대사를 통하여 성장하고 노화하는 것이 자연법칙이다. 자연법칙은 거스를 수 없다는 뜻이다. 이 책은 변화는 항상 옳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 변화가 조직을 와해시킬 수도 성장시킬 수도 있지만 평형과 일차방정식에 매몰되어 있는 조직은 반드시 와해된다. 그런 확실성의 영역에서 복잡계라는 불확실성의 경계(edge)에 조직을 올리고 흔들어야 한다. 그러면 물방울이 생길 것이고 그 물방울은 분기점에 도달하여 변종(變種)하게 된다. 환경과 조화를 잃으면 개체는 일단 환경에 적응을 하려 하지만 그 부조화가 극한에 이르면 개체는 유전변화를 한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저자는 조직(종; species)의 변화를 설명한다. 조직이 변화되는 이유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고 그 상황에서 편차증폭과정이 발생하게 된다. 어떤 것이 증폭될 편차인가를 판별하는 것은 어렵다. (소위 말하는 나비효과다) 상호 작용하는 원인에서 어떤 원인이 증폭될지는 모르는 것이다. 조직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수많은 기법들이 도입되지만 체제를 불안정한 상태로 흔들어 놓지 않고 도입해봐야 별 효과를 미치지 못한다. 체제를 흔들어 놓은 상태, 즉 체제에 요동을 줘야만 사소한 변화가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분기점에 도달하였다면 새로운 체제로 변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에 실패하면 파괴된다.
2. 복잡계 (complexity)
우리는 일차원적 계획이 들어맞지 않고 순환과정으로 오류가 증폭되는 도대체 알 수 없는 초기조건이 조성하는 경로에 디펜딩(depending)되는 이해 안 되는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 여기서 컴플렉시티(complexity)를 주목해야 한다

참고자료

· 복잡계로 바라본 조직관리
· 최창현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00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