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순수청년에 반하다<영화 일포스티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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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 포스티노>를 본후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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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보는 영화는 재미없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봤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개인적으로 과도한 오버로 인한 웃음보다는 그저 씩~ 미소가 번지게 하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영화 속 마리오가 딱 그런 청년이었다.
그는 한없이 순수하다. 네루다의 싸인으로 인기를 얻어보려는 모습, 싸인에 자기 이름을 안 써줬다고 투덜거리는 모습, 순수 그 자체다.
네루다는 어떠한가? 사실 좌파건 우파건 그 정도 위치의 그 정도 명성이라면 마리오 같은 우체부에게 그렇게 대해주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네루다가 서민출신이어서 일수도, 아니면 뛰어난 인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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