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글레디 에이터’

소개

영화 ‘글레디 에이터’ 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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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마인들에게 콜로세움이란 어떤 의미인 것인가. 그것은 그들의 호전적인 성향과 그 시절에 표출할 수 있는 분노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만약 그들의 억압을 발산할 수 있는 도구가 없었더라면 극에 달한 국민의 분노는 로마에 악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때문에 왕이 호전적인 그들의 성격에 맞게 살인이라는 범죄를 합법적으로 마련해 준 것이고 국민은 이에 매혹된 것이다. 80년대에 우리나라 또한 그랬다. 독재정치에 대한 분노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만 갔고 그에 따라 시위가 점점 많아지면서 독재자는 화살을 돌릴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프로야구 같은 해방구를 마련해줬고 국민은 어느 정도 동화되어 갔다. 몇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성은 유사한 것 같다.
영화 글래디 에이터에서는 한 사람의 영웅 만들기에 치중해 갔지만 영화 내내 나오는 로마인들의 문화의 웅장함에는 혀가 내둘러진다. 그 웅장한 콜로세움의 규모나 로마의 건축술 또는 조각상들의 웅장함과 섬세함은 지금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들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탁상공론 보다는 식민지를 건설하고 그들에게 융화해서 각 식민지들의 문화나 군사 또는 종교까지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세계로 만들어 나갔다. 여기서 우리의 나아갈 방향도 제시할 수 있는데 현재 미국이 로마와 유사한 정치력을 가지고 동맹하면 도와주고 대립한다면 바로 응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로마가 멸망했듯이 미국 또한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예상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은 그들의 문화와 군사력일 수도 있지만 너무도 억압적인 지배는 다른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