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대안학교와 대안교육

소개

이종태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서울: 민들레, 2002. 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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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국의 써머힐이란 학교에 대한 책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대안교육이란 말은 참 생소했다. 그러나 요 근래에 들어서 대안교육은 가장 일반적으로 현존하는 교육의 근본적인 한계를 직시하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시도하는 교육의 일환이 되었다.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들을 향한 또 다른 각도의 사랑을 가지고 온기가 묻어나는 교육을 위해서 교육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대안학교가 등장하기 까지 우리 시대 학교의 근본적인 한계점은 학교체제가 사회적 적합성의 차원에서 위기를 맞게 되면서 물질적 풍요와 편리함의 추구와 같이 산업사회를 지배해 온 가치체계의 재생산에만 치중했던 데에 있다. 또한 근대적 개인주의의 문제로 경쟁과 선발 위주의 종래 학교교육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중반으로 넘어 가면서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억압적이고 획일적인 기존의 학교교육에 대한 대안을 주목받게 되면서 대안교육은 추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육개혁 정책과 만나면서 1998년에는 특성화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제도가 출현했다.
이처럼 대안교육이 등장한 후 경직되고 정형화된 지금까지의 학교 대신 얼마든지 유연하고 다양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되었다.
대안교육은 교육현장에서 일고 있는 변화의 실제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기존의 방식과 내용을 고수하는 교육이나 학교로는 안 된다는 강한 비판적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대안교육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누어지지만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기존의 학교교육의 변형된 형태로서 대안적인 것을 찾으려는 것과 기존 학교교육의 형식과 내용자체를 뛰어 넘으려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학교교육의 변형된 형태로서 영국의 써머힐이나 열린교육, 원격교육, 홈스쿨링, 개별화 교육, 몬테소리 교육, 심리치료 교육, 행동주의 교육 등이 대안적 학교교육의 사례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유학교나 특성화 학교, 환경학교, 다문화 학교, 기초학교, 교육공원 등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연구, 시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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