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중세사]중세의 소외집단 서평

소개

<중세의소외집단>이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이자 요약문입니다.
서양 중세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중세의 교회에서 행하던 소외집단의 탄압 등에 대해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제 1장 중세의 시대 상황

3. 제 2장 중세에서의 섹스

4. 제 3장 이단자

5. 제 4장 마녀

6. 제 5장 유대인

7. 제 6장 창녀

8. 제 7장 동성애자

9. 제 8장 문둥이

10. 맺음말

본문내용

>> 머리말
중세의 소외집단의 저자 제프리 리처드는 「중세 초 교황과 교황권」을 비롯하여 「기차역: 하나의 사회사」와 「영화와 영국의 국민적 정체성」등 수많은 저서를 펴냈으며, 중세 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유럽 문화사와 영국 문화사에 폭넓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제 지정 도서인「중세의 소외집단」은 중세 유럽의 지배집단이 이단자, 마녀, 유대인 등의 소수집단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사회사적으로 분석했으며, 사회의 소수집단에 작동하는 권력의 매카니즘을 분석하여, 역사적으로도 소외되었던 당시 소수집단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소수집단은 어떤 국가와 어떤 시대에서든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중세의 소외집단」은 중세 유럽에서 6개의 소수집단이 어떻게 대우받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중세 유럽에서 이 집단에 대한 태도는 권력을 가지고 있던 가톨릭교회에 의해서 규정되었으니, 교회는 혼외 성행위에 대해 어제나 적대적이었고, 모든 소수집단을 하나님이 세운 자연 질서를 전복하는데 이용하는 음탕한 일탈자로 정형화하였다. 이 책은 그들과는 다른 시대, 다른 문화에서 소수집단을 어떻게 대우했는지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그들의 동시대의 문화에서는 그러한 소수집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더불어 현대에서는 어떠한 소외집단이 존재하며 서양 중세와는 다르게 어떠한 기준으로 소외집단으로 분류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 제 1장 중세의 시대 상황
우리의 역사 속에서는 언제나 사회의 기존 규범과 가치가 결정적 타격을 받고 새로운 사상이며 형식이며 신념이며 행동 양식 등이 폭발하는 대격변기들이 주기적으로 있었다. 그런 시대에는 경제적 번영, 물질주의 팽배, 여가 문화 등을 배경으로 새롭게 생각하고 실험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의 폭이 넓어지게 되고, 기존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반항과 거부 사상이 등장한다. 그런 다음에는 억압과 위축의 시대가 이어진다. 12세기에도 그러한 양상을 보여주는 시대이다. 당시 사람들은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 신에게 더욱 접근하려고 자신들의 육체를 더욱 억제하려 하면서도 종교와 성에 있어서는 자기를 실현하려는 충동이 드세어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