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사]중국 공산주의의 성립과 발전과정

소개

중국혁명을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는 진독수, 구추백, 이립삼, 모택동 등이 있다. 본고는 공산혁명을 이끈 중국공산주의자들의 혁명노선을 통하여 중국 공산주의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중국 혁명의 사회적 배경
Ⅲ. 중국공산주의의 발흥에 공헌한 토착적 요소들
Ⅳ. 중국공산당의 창당과 발전
1. 5ㆍ4운동과 마르크스주의의 수용
2. 공산당 창당과 제1차 국공합작
3. 강서소비에트와 연안장정
4. 중일전쟁과 연안공산주의
5. 국공내전과 공산당의 승리
6.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의 의의
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의 모택동 사상
1. 인민민주전정시대
2. 대약진운동
3. 문화혁명
Ⅵ. 결론

본문내용

중국공산당은 중국의 각 민족 인민을 영도하고 신민주주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과정에서 국공합작과 북벌전쟁, 토지혁명전쟁, 항일전쟁, 전국해방전쟁 등의 과정을 거쳐 왔다. 그 사이에 1927년과 1934년의 두 차례의 실패로 쓰라린 시련을 맛보았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친 무장투쟁과 각 방면의 각종 투쟁을 긴밀하게 결합시켜 1949년에는 마침내 혁명의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사회의 첫 번째 특징은 인민의 물질적 빈곤이다. 당시 중국에서는 인구의 5분의 4가 자신들의 소규모 토지를 경작하고 있었으며, 적어도 인구의 5분의 3이 문맹이었다. 진흙과 대나무로 만든 오두막, 주식은 쌀과 야채였으며, 솜옷과 짚신, 잠자리용 널빤지, 수많은 질병 등은 3천 년 동안이나 이어져 왔다.
이러한 상황은 종래 사회가 동요되고 더 이상 기존의 방법으로 해결될 수 없을 때 비로소 붕괴되기 시작한다. 1세기 전 태평천국의 난(1850~1864)에서 드러난 농민의 동요는 결국 지주-학자-관료 계급이 난을 탄압함으로써 해결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중국의 물질적 빈곤이 완화된 것은 아니었다. 청나라는 토지에 대한 인구비율에 변함이 없는 채로 20세기를 맞이했고, 경제적 생산성도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 존 K. 페어뱅크 외, 『중국혁명운동사Ⅰ』, 풀빛, 1986, pp.14~15.
따라서 농민반란의 원동력은 언제나 농촌지방에 있었고, 물질적 빈곤 속의 인민들은 어떤 정치적 영향력만 가해지면 폭발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중국사회의 두 번째 특징은 농민대중과 상층계급의 양극화였다. 이미 오래 전에 유교 경전은 중국인을 사ㆍ농ㆍ공ㆍ상으로 분류해 놓았다. 토지에 종사하는 무지한 농민과 도시의 학자-관료, 상인, 공인의 양극구조의 중요성은 그 엄격성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안정성에 있었다. 계급간의 이동은 과거 등을 통해 가능한 일이었고, 건강한 사회적 유동성에 장애가 되는 귀족적 또는 세습적 지위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특권계급이나 귀족계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언제나 그 구성원을 정치적으로 수동적인 농민대중과 자신들의 학력, 재력, 기술의 덕택으로 정부의 상층부를 이룬 도시 계급들로 양분시키는 정치적ㆍ문화적 환경의 힘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

참고자료

· 중국공산당 중앙문헌연구실, 『중국현대사-중국공산당의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 사계절, 1990
· 존 K. 페어뱅크 외, 『중국혁명운동사Ⅰ』, 풀빛, 1986
· 요코야마 히로아키, 『중화민국사』, 신서원, 2000,
· 서진영, 『현대중국정치론』, 나남출판, 1997
· 강준영 외, 『한권으로 이해하는 중국』, 지영사, 1998
· 최성희, 「진독수의 마르크스주의 수용」,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1991
· 오병수, 「제1차 국공합작 초기 구추백의 혁명론」, 서울대학교 석사논문, 1995
· J. 디그레스, 『코민테른과 중국혁명』, 논장,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