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사이버 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소개

사이버 문학에 대하여 조사한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기존논쟁에 대한 비판과 연구의 범주
2-1. 기존 논쟁에 대한 비판
2-2. 연구의 범주

3. 사이버 매체로 본 사이버 문학의 특징

4. 폴 윌리스의 ‘간파와 제약’의 틀거리로 읽어내는 사이버 문학
4-1. 폴 윌리스의 ‘간파와 제약’ 그리고 사이버 문학
4-2. 사이버 문학에서의 ‘간파’
4-3. 사이버 문학의 ‘제약’

5. 결론

본문내용

퇴마록의 저자 이우혁씨는 귀여니의 글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모티콘이나 축약어가 난무하는 그녀의 글은 문학이 아니라고 얘기 한 반면 이를 반박하는 성균관대 교수는 그녀의 글은 문학이며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전술하였듯이, 무엇이 문학인지에 대한 잣대가 지극히 주관적이며 그 판단 또한 이다/아니다의 이분법적 틀을 벗어나기 어렵다. 귀여니씨의 글에서 이루어 진 외계어 사용을 놓고도 ‘국어 문법을 망친 발칙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 한편, ‘언어 문법의 권위적인 틀을 과감히 깬 창발성이 돋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껏 유지되어온 구성원들간의 불균등한 권력이 판단 잣대에 큰 영향을 주는 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기득권 층에 유리한 평가가 내려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그간 존재했던 문학과 문학적인 가치가 없는 것을 가르는 틀을 넘어보려 노력했고 이를 위해 간파와 제약이라는 틀을 빌었다. 즉, 문화의 해석 틀이 현실에 대한 사회 성원들의 반응으로 형성된 것이라면, 현실에 대한 구조적 분석이 필요하다라는 문제의식에서, 사이버 매체로 본 사이버 문학의 특징뿐 만이 아니라, 이를 폴 윌리스의 ‘간파와 제약’ 이라는 사회를 해석하는 틀과 연결시킨 것이다. 따라서 90년대 이후에 본격화된 한국 자본주의의 산업 구조 개편의 과정, 디지텉 문화 산업의 성장 이라는 배경 하에서 사이버 문학이 어떠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사이버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어려운 것이다.
물론 사이버 문학을 둘러싼 각종 다양한 쟁점들에 대한 구체적 분석이 요구되고, 이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가지고 논의를 해나가는 것은, 사이버 문학을 넘어 사이버 문화 전반에 대한 논의로 확장시켜나가는 데에 많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과 같이, 기존의 논의 틀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