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한국사연구와 한국사교육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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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언

2. 한국사연구와 ‘국사’의 거리
1) 교육목표의 측면
2) 교육내용의 측면

3. 한국사연구가 도와야 할 ‘국사’
1) 교육내용의 다양화
2) 변화와 연속성의 조율
3) 특수성과 보편성의 균형

4. 결어

본문내용

한국사 연구와 국사교육의 관계를 밝히기 위하여 우선 고려되어야 할 문제는 역사의 연구성과와 역사교육의 목표를 어떤 형식을 상호 관련성을 갖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답의 일부는 기본적으로 역사학의 교육상의 유용성을 밝히는 것에서 비롯하여 그것이 각급 학교의 역사교육의 구체적 목표와 맺고 있는 관련성을 살피는 작업을 통하여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학자들은 역사는 하나의 고유한 학문분야임을 주장하고 그 연구과정에 관해서는 대개 의견을 같이한다. 연구성과는 과정에서 방법론상으로 다양성을 갖지만, 연구결과는 궁극적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진실에 도달하는데 기여한다고 본다. 이러한 독특한 별개의 지식체계인 역사는 학교교육에 있어서 특수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역사교과 설치의 당위성을 이러한 관점에서 설명되어야 한다.
그러나 역사의 교육적 기능과 연관된 역사의 가치에 관하여는 역사학자들간에 의견이 다르다. 어떤 학자들은 역사란 과거의 사실을 캐내는 것으로 충분하니 만큼 역사교육은 그 사실에 대하여 배우면 되는 것이라 한다. 한편에서는 역사는 원래 과거 사실발굴 이상의 사회적 필요성이 작용함을 강조한다. 이 경우 역사의 연구결과는 개인이나 사회의 필요성이 작용하는 것이 불가피한바, 그 이유로는 역사가도 특정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 사회의 필요성이나 상황에 따라 역사를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와 같은 서로 다른 견해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이어진다.
역사 연구 성과와 역사교육의 목표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현재 우리 보통교육의 일반목표는 선량한 시민 양성에 두고 있다. 따라서 역사 교과도 이 목표에 부합하여야 함은 당연하다. 그럼 , 역사교과가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첫째, 사실의 습득을 목표라고 보는 경우다. 이는 전통적인 역사 교육관으로 역사를 하나의 지식체계이자 신념체계로 간주하고, 어떤 사실이나 인물에 대하여 비판과 분석을 통해 이해하려 하기 보다 그들을 그대로 믿게 함으로써 역사교육의 목표를 달성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