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나 다움을 찾아서 책을 읽고

소개

강승규교수님의 나다움을 찾아서 를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A+ 맞은겁니다..
색다른 레폿을 찾으신다면..
탁월한 선택.. 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이따금씩 생각이 많아져 얼굴에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면 친구들은 한 번씩 나에게 이러한 말을 던진다.
“오늘따라 너 답지 않게 왜 그래?”
항상 이 말을 들으면서도 이 말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서 내가 숱하게 들어온 말에 대해서 되짚어 보면서 시작하려 한다.
도대체 타인이 볼 때 나다운 것은 무엇인가? 나의 좌우명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즐겁게 살자. 단, 절대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자.’이다. 지금까지 나는 나의 좌우명에 대해서 한 번도 의심해 보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 좌우명을 들은 사람들은 대부분이다 이 구절-나의 좌우명-에 대해 모순을 지적한다. 하고 싶은 대로 즐기며 사는 것과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과는 대립되는 부분이 너무 많으며, 내가 하고 싶으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나는 먼저 고찰해 보겠다.
나의 아버지는 25년간 공직에 계신 분으로 8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시작하셔서 현재 6급 주사로 광주광역시청에 근무하신다. 대한민국에서 보수적인 직업의 표상인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25년간 가지시고, 22년간 아들을 키우신 아버지의 아들, 즉, 나는 몸서리치게 보수적인 아버지의 관점이 싫었지만 지금 나에게 진보와 보수의 두 가지 노선 중 꼭 하나를 택하라면 보수노선을 택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보수적이 되어 버렸다. 이는 나다움을 찾는 데에 대해서도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아버지의 관점에 대한 반발로 나의 좌우명이 생성 되었지만 그 반발인 좌우명조차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진보적이라고 구분할 수 있으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다는 단서를 달면서 이는 자유가 자유롭지 않은 게 되어버렸다.
앞선 질문에 대해 먼저 답을 하자면 남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도 접는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인(理想人)의 표상은 나의 좌우명 속에 나타난 진보와 보수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과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나다움을 찾아서, 강승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