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15, 16세기 모음조화

소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주로 석보상절과 번역노걸대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목차

1. 모음조화

2. 15세기 국어의 모음조화
2.1. 15세기 국어의 모음체계
2.2. <석보상절>의 모음조화
2.3. 16세기 국어의 모음조화
2.3.1. : ㅡ
2.3.2. ㅗ : ㅜ
2.3.3. ㅐ : ㅔ

3. 현대국어
3.1. 모음체계
3.2. 모음조화

4. 결론

본문내용

모음조화란 두 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뒤 음절의 모음이 앞 음절 모음의 영향을 받아 아주 같거나 그에 가까운 성질의 모음이 어울리는 현상으로, 동일한 모음들끼리 발음 단위를 구성하는 일종의 발음의 편리를 위한 언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모음조화 현상은 한 어사 어간에 어미를 첨가하여 실제 발음 표면에 나타나는 음운론적 단위를 어사(語辭)라고 부른다.
의 어간 내부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어미가 어간에 첨부될 때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모음조화는 우랄·알타이어족에 속한 언어들의 특징 중 하나로 모음조화 현상은 만주어, 몽고어, 터키어, 헝가리어, 핀란드어 같은 언어에 나타난다.

본고는 국어가 알타이제어에 속한다는 가정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하도록 한다. 아직까지 뚜렷하게 국어의 알타이제어로서의 위치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알타이제어의 공통특질 이기문(1972)에서는 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 모음조화가 있다.
② 어두의 자음이 제약을 받고 있다.
③ 교착성을 보여 준다.
④ 모음교체 및 자음교체가 없다.
⑤ 관계대명사 및 접속사가 없다.
⑥ 부동사가 있다.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밝혀져 있다.
이기문은 모음조화와 모음체계의 관련성에 대해 ‘합치’와 ‘불합치’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모음조화가 모음체계를 충실히 반영할 때는 ‘합치’이며, 반면에 모음조화가 모음체계의 변화를 충실히 따르지 못하게 될 때는 ‘불합치’가 된다고 하였다. 합치된 언어로는 칼무크어, 불합치된 언어로는 부리아트어, 에벤키어, 중세국어를 들고 있다.
그리하여 현대국어에서 모음조화가 흔들리고 있는 이유는 모음체계가 알타이조어에서 출발하여 고대국어, 중세국어, 근대국어, 현대국어를 거치면서 변화했지만 모음조화는 처음 구개적(口蓋的) 조화를 보인 이후 한 단계 늦게 모음체계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어에서 이러한 불합치가 발생한 원인은 먼저 중립모음 /ㅣ/5) 중립모음 대신 중성모음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가 기원적으로 두 개(전설의 /*i/와 후설의 /*ï/)였다는 추정(이기문 1971)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주장은 다른 논의들에서도 종종 제기되어 왔는데, 그것이 옳다면 국어의 최초 모음조화는 /*i/와 /*ï/가 융합되기 전에 전설 대 후설의 대립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15세기 이전에 모음체계 전반을 뒤흔들어 놓은 모음추이 모음추이란, 모음이 연쇄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이른다.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오는 동안에 전반적인 모음추이가 일어났고, 그로인해 고대의 국어의 모음체계와 중세국어의 모음체계는 달라지게 된다.
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라고 할 수 있다. 이 모음추이로 인해서 새로운 모음체계가 성립되었고, 그 모음체계를 모음조화가 따르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모음조화가 모음체계 추이에 따른 재조정 작업을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불합치가 일어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