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이아와 하느님`을 읽고

소개

`가이아와 하느님`에 관한 독서보고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생태계 위기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생태계 파괴로 인한 피해는 점점 늘어만 간다. 이는 생태계 파괴의 특성인 잠행성 또는 미묘성과 부정의, 복잡성 때문이다. 이러한 생태계 위기의 성질은 환경 문제가 단지 독립적인 문제들이 아니라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차별과 인종차별 등의 제반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지구 공동체 안의 모든 문제들이 서로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 환경이론 및 운동은 환경위기의 본질을 참여의 위기), 생존의 위기와 문화의 위기의 세 가지로 본다. 참여학파와 생존학파는 각각 정의의 문제와 자유주의적 가치의 변화의 필요성을 지적한 점이 있긴 하지만,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이 둘을 종합한 문화위기학파는 생태계 위기를 문화의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여러 지배 체제의 파괴적 관계를 극복하고 사랑과 조화의 생태학적 의식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에코페미니즘 또한 생태계 위기를 문명의 위기로 봄과 동시에 그에 대한 해방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현대 생태학 이론은 인간중심적 자원보호운동에서 오늘날의 생태중심적인 관점에 이르게 되었다. 생태중심주의의 이론 및 운동의 하나인 에코페미니즘은 생태학, 특히 깊은 생태학과 여성학이 통합된 이론 및 실천이다. 깊은 생태학은 인간의 자연 파괴를 서구문화 안의 파괴적-지배적 관계의 상징적, 심리적, 윤리적 패턴으로 보고, 이러한 관계를 정의와 사랑과 조화의 관계로 대체하기 위해 생태학적 의식과 문화를 배양하고자 한다. 여성학 또한 가부장적 체제 안에서 남성의 여성에 대한 억압을 밝히고, 이러한 여성 억압에서 여성을 해방시켜 궁극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모두 온건한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둔다.
가부장적 체제 안에서 남성은, 자연과 여성을 재생산이라는 공통된 성질을 가진 것으로 연계해 평가절하하고 여성의 성적 역할을 사적인 영역에만 한정시켜 남성의 도구로 전락하게 하고, 자연을 문화의 하위 개념으로써 문화의 도구로 이용해왔다. 특히 이러한 여성과 자연의 연결은 경작 농업과 노예제의 발생으로 더욱 발전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