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문학]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감상문

소개

한국의 현대문학시간에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를 읽고 감상문을 써 A를 맞았던 작품입니다.
신도엽에 대한 감상문을 쓸때 도움이 많기 되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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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번째 문학작품 감상문을 쓰면서 이제서야 ‘시는 왜 쓰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보았다. 친한 친구 중에 가끔 시를 쓰는 친구가 있었다. 난 그 친구가 왜 시를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시를 읽기 전까지 ‘시란 따분한 것이다. 짧은 단어로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라는 생각만 하였다. 하지만 그 친구는 시를 쓰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감정의 정화가 된다고 하였다. 보통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안 좋아지면 대부분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곤 한다. 하지만 이 시를 읽음으로써 예전에 그 친구가 한 말의 의미를 약간은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시란 따분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시인과 내가 하나가 되어 이해하면 어떠한 시도 이해할 수 있으며 또 시인과 독자가 처한 현실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시라도 서로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시를 읽고 비로서 깨닫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내가 느낀 것은 난 예전에 시라고 하면 서정시만을 그것도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나타낸 시만이 주를 이루는지 알았다. 그러한 시를 읽으면 나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감정이 이입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이 시를 읽음으로써 가식과 불의에 찬 현실을 토로하는 내용에 나 스스로가 이 시에 스며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신동엽의 시가 이러한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극히 민족적이고 역동적이면서도 그 안에 잔잔히 배어있는 지은이의 서정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느낀점을 앞으로 이야기해 보겠다.
흔히 사람들은 시인 신동엽을 전쟁과 분단의 아픔 등의 현실을 노래한 민족적이고 민중적인 시인이라고 한다. 또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고 고발한 참여시의 대표적 시인이라고도 한다.1) 정말 그의 시를 읽고 있으면 그 시대의 암울하고 안타까운 현실 속에 사는 사람들의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신동엽의 작품 중에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껍데기는 가라」이다. 나는 시의 제목을 읽자마자 이 시가 전반적으로 무슨 분위기를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껍데기란 바로 허위와 가식을 나타내는 것이다.

참고자료

· 구중서, 강형철,『민족 시인 신동엽』, (소명출판, 1999)
· 「껍데기는 가라」,『52인 시집』, (신구문화사, 1967)
· 김창완,『신동엽 시 연구』, (시화시학사, 1995)
· 具仲書,『신동엽 - 그의 삶과 문학』, (온누리,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