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광마잡담

소개

마광수의 광마잡담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서론
2. 전기소설
3. 표현의 자유
4. 결론

본문내용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가 메시지라고 했다. 이 말대로 마광수 라는 이름이 그대로 메시지가 된다. 그가 썼다는 사실에 독자는 편견을 가지게 된다. 소설의 내용은 그의 성적 취향으로 변용된다. 브랜드의 후광효과가 무겁기 때문에 정보의 수신자 입장에서는 그러하다. 이 소설의 특징이 가볍다, 관능적이다, 발랄하다 정도로 요약되는 것은 마광수가 썼기에 가능한 칭찬이다(껍데기는 가벼워도 그 안은 메시지는 무거워!). 신인작가 썼다면 경박하다고 했을 것이다 (그런 것도 메시진가 하는 의구심). 작법으로 묘사보다 이야기 중심이다. 신인이 썼다면 소설 공부를 더 하라거나 소설이 낙서냐고 했을 것이다. 광마잡담은 소설집이므로 유기적 구성을 찾을 필요 없다. 그냥 한 사람이 여러 번 꾼 꿈 이야기라고 요약하면 된다.하일지가 나오고 함께 인어가 나오니 우격다짐으로 반쯤은 마술적 리얼리즘(인어이야기, 다이아나 이야기)지만 저자는 전기소설이라고 했다. 평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니 자신의 의도를 직업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정도야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그러나 묘지, 도깨비, 유령 등 전설의 고향 에로틱 버전, 혹은 사이비 사이언톨로지(UFO 등) 신자 같은 이야기도 섞였다.

참고자료

· 광마잡담 마광수 지음, 2005년 5월 도서출판 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