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나는 마광수를 좋아한다. 똑똑한 사람이면서도 스노비즘에 빠지지도 않았고 한국 문단 권력에 정면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든 사람이기 때문이다. ... 이것은 마광수 교수도 같은 의견이었다. 마 교수는 정치 행위가 지배욕과 권력욕에 바탕을 둔 일종의 악이라고 보았다. ... 마광수 교수는 현학적인 글을 매우 싫어했고 가독성을 글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겼다. 그래서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히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권태는 변태를 낳고, 변태는 창조를 낳는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참 잘 읽힌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작가들은 대부분 글을 어렵게 쓰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어려운 글을 읽다 보면 짜증이 나서 중간에 읽기를 그만두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마광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마광수라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싸워주지 않았는가? 물론 나는 그의 작품을 보지 못했다. ... 나는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며 연세대학교의 마광수 교수가 생각났다. ... 우리 사회 지식인이 마광수 교수를 손가락질하고, 변태성욕자로 몰아가는 것은 그럴 수 있겠다 싶다.
향(香) 배가 멈췄다. 태양이 뜨거운 혀를 낼름거리는 정오, 숨막히는 더위 속에 수염이 덥수룩한 한 남자와 일곱 살 남짓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내렸다. 둘은 부녀지간 이었다. 남자는 떠나는 배를 쳐다보며 무언가 중얼거리고는 딸을 잡아끌었다. 안녕이라고 말한 것 같았다..
저자 마광수 연세대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들이라면 공대, 문대, 경영대 상관없이 문학과 성, 연극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는 교수 ‘마광수’라는 이름 석 자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과연 ... 그런 한국 사회에 마광수는 소설을 통해 균열을 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 내가 저자 마광수를 알기 시작한 것은 그의 ‘멘토를 읽다’와 ‘2013 즐거운 사라’를 읽음으로써 이다.
마광수 교수 보석 신청 기각 12월 28일 마광수 교수 사건 선고 공판.(1심재판) 재판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선고 1월 일본번역출판(한때 베스트셀러) 7월 13일 마광수 ... 30일 문화부, 즐거운 사라 판매 금지 조치 11월 7일 구속적부심 심리 11월 9일 재판부, 마광수 교수 구속적부심 기각 결정 11월 24일 마광수 교수, 보석 신청 12월 4일 ... 교수, 자택에서 검찰에 구인되어 전격 구속됨 (장석주 대표 구속) 자택에서 연행되어 바로 영장 청구, 같은 날 구속(서울구치소 수감) 마광수 교수, 검찰에 구속적부심을 신청 10월
저자 마광수 우리나라에서 머리에 피 좀 마르기 시작할 무렵의 나이 쯤 되는 사람 중에 ‘마광수’라는 이름 석 자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 분명히 이 정도만 해도 마광수라는 사람이 유명한 이유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마광수가 유명한 이유가 과연 그가 보다시피 다재다능한 사람이어서 일까? ... 어쨌든 이제부터 이야기할 는 그 마광수의 첫 장편소설이다. 2. 외설작가로 ‘널리’ 알려진 마광수의 첫 장편소설 권태는 분명히 굉장히 야한 소설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곳은 아마 마광수 작가가 꿈꾸는 우리나라 사교클럽의 장소일 것 이다. ... 이런 흐름에 마광수 교수는 라는 작품을 2012년에 써내며 반박하는 듯하다. ... 한마디로 상상적 카타르시스를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소설적 장치를 마광수교수가 잘 마련했다.
저는 연구실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어서, 과제와 시험공부가 없는 3월 초에는 연구실에서 별로 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3월을 책을 읽는 달로 정해 연구실에서 시간이 나는 대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스티그 라르손이 지은 『여자를..
마광수 교수의 독후감 마광수 교수의 ‘권태’는 그의 첫번째 장편소설로서 1990년에 쓰여진 작품이다. ...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소설은 마광수 교수가 그동안 꿈꾸어 왔던 꿈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마광수 교수만의 꿈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 마광수 교수의 독후감 Ⅲ. 결 론 [참고 자료] Ⅰ.
시간이 흐른 후, 그를 이해하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지만, 살아있는 동안의 ‘마광수’는 불행할 가능성이 높다. ... 따라서 지금이 표현의 자유가 신장될 수 있는 과도기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마광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또한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외설스러운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마광수’에게 또다시 사법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인터넷 여론이 뜨겁게 반대할 것이다.
숙종 7년. 승정원. 퇴궐을 준비하고 있던 어두컴컴한 승정원이었다. "아, 거기 김사관! 빨리 오시게나!" 다급한 목소리로 박대봉(朴大峰) 도승 지가 부른다. "예, 도승지 어른. 무슨 일이십니까?" "아, 자네 이번 장(張)상궁소식 알지?" 장상궁의 일은 궁내에서 모..
카타르시스가 축적 · 억압된 정서의 대리적 배설이라고 할 때, 왜 하필 연민과 공포를 통해 그것이 이루어지는지 서술하시오. 또한 오늘날 카타르시스를 유발시키는 주된 요소가 단지 연민과 공포뿐인지에 대해서도 서술하시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 13장을 보면 “연민은..
1.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이란 책을 읽고 베스트셀러가 되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서술 하시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스티그 라르손이 지은 장편 추리 소설이다. 아리스토 텔레스가 비극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는데, 비극은 스토리를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