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지모신 숭배의 민속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최초 등록일
- 2005.06.2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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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자신의 집단적 생활과 그 주위환경을 이야기로 만든 것이 신화이다. 신화 속에는 그 집단이 겪었던 역사적 경험들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사건들, 의미 깊었던 사건들, 인물 등등이 용해되어있다. 신화의 내용은 존재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상상과 허구일 수도 있고 그들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윤색해 놓은 것일 수도 있다. 이것을 역사성과 설화성의 공존이라는 특징을 신화는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화 내에는 많은 은유와 상징이 들어 있다. 단군신화에 나타나는 하늘로부터 지상에 대해 관심을 두는 것이라든지 곰, 호랑이라든지 동굴과 광명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그러한 은유의 예이다.
단군신화는 개인의 창작이 아니라 한민족의 집단적 소산이며 무의식적인 혼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화 속에는 그 민족의 특정한 통찰력과 사유형식이 드러나고 있다.
단군 신화는 우리 민족의 긍지로서 천제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라는 성소에 강림하여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개국의 터전을 닦고, 그의 아들 단군 왕검이 조선을 세웠다는 웅장한 규모의 건국신화이다. 천신께서 택하신 땅에서 천신의 후예를 모시고 세운 나라라는 강한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단군신화의 곰에 대해서 토템, 지모신, 수조신 등 지금에 이르기까지도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우리 신화 속에 하나의 둔중한 위치를 점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 신화에서 등장하는 소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곰이다. 시베리아의 원시 민족의 가장 큰 제의가 바로 곰제[熊祭]였는데, 곰을 신격시한 데서 비롯된다. 이것이 「단군신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한편, 일본의 아이누족도 곰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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