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마틴 루터의 생애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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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는 엄격한 아버지 한스 루터와 그의 어머니 마가레타 사이에서 태어나 가정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는 광부였다. 그리고 당시 학교 역시 엄격하였다. 그는 어릴 적부터 당시학생들과 같이 그곳에서 라틴어를 공부한다. 부모님의 신앙은 독일의 토속 종교의 일부 요소와 그리스도교의 신화가 뒤섞인 것이 당시 배우지 못한 서민들의 신앙이었다.
루터가 수도생활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1505년 7월 후덥지근한 어느 날 뜻밖에 죽을 뻔한 일을 격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 때 그의 나이 21세였으며 에르푸르트 대학생이었다. 부모님을 찾아 뵙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벼락을 맞아 땅에 나뒹굴었다. 그 순간 그는 두려움에 떨며 “성안나여, 살려 주세요! 수도사가 되겠습니다.”하고 절규했다.

루터야 말로 바로 그와 같은 삶을 살다간 사람이다. 신앙의 양심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오직 한길을 택했던 것이다. 그것은 생명을 담보로 한 것이다. 천둥번개 앞에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그가 교황을 상대로 황제를 상대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생각하고 자신의 입지를 생각한다면 루터와 같은 사람은 나타날 수 없을 것이다. 루터가 보았듯이 바울이 보았듯이 인간의 부패한 심성을 변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의 부패는 필연적인지도 모른다. 그때마다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 성경을 통한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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