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일반] 식민지 근대화이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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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식민지 근대화론의 내용

2. 역사학계의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3. 다양한 모색

4. 정리와 결론

본문내용

지금까지 식민지근대화론 논쟁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소개하였다. 이 논쟁은 지금까지 한국학계에서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여러 측면들을 되돌아보게 하였다는 점에서 일차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한국사를 세계자본주의 구도 속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 점, 논쟁 부재의 한국근현대사에서 식민지전후사의 성격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점, 아울러 비교사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인도의 경우와 일제 엔블럭화의 만주, 대만 등을 함께 거론하는 시각의 제시 등 역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 근대화는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제이지만, 긍정적 의미의 조선의 근대화가 식민지 시대에 이루어졌다는 주장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근대화가 일본이라는 외세에 의하여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설사 근대화와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주권국가에 대한 국권침해차원에서 정당화 될 수 없는 부분이다. 다음에는 근대화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근대화가 조선과 조선인의 발전에 얼마나 기여 했는가 하는 점에 대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개발을 추구하였으므로 결국 조선에는 왜곡된 형태의 근대화를 심화시켰던 것이다. 그 결과 한국경제는 일본제국주의의 경제구조와 엔블럭 속의 한 부분으로서 일본을 위한 기능을 담당하였을 뿐이었다. 아울러 권위적이고, 서구 및 일본우위의 논리를 강조하는 왜곡된 근대화 과정 속에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였던 것이다. 빈민의 발생 등 사회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인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사고가 피동적으로 변해버린 것도 근대화의 가장 큰 폐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참고문헌
· 20세기 한국근현대사 연구와 쟁점, 박환, 국학자료원, 2001
· 식민지 근대화론 재정립시도에 대한 비판, 신용하, 창작과비평 98호, 1997
· 한국 근대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안병직, 창작과비평 96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