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1930년대 주요 문예지

소개

1930년대 주요 문예지 13개를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시문학(1930~1931, 3권)
2. 문예월간(1931~1932, 4권)
3. 조선문학(1933~1939, 20권)
4. 문학(1934. 3권)
5. 삼사문학(1934~1935, 6권)
6. 시원(1935, 5권)
7. 시인부락(1936~1937, 2권)
8. 풍림(1936~1937, 8권)
9. 자오선(1937, 1권)
10. 단층(1937~1938, 3권)
11. 맥(1938~1939, 5권)
12. 문장(1939~1941, 27권)
13. 인물평론(1939~1941, 16권)

본문내용

1. 시문학(1930~1931, 3권)
시문학은 순수문학을 지향하고, 기교･예술 지향을 강조하였다. 용아 박용철이 주재였으며 김영랑, 정지용 등이 참여하여 트로이카를 형성하였다. 당초 해외문학에 뜻을 둔 문학청년들이 우리 문단에 본격적인 시문학 운동을 전개하고자 간행하였던 이 잡지는 한국 시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의의는 크다. 당시 프롤레타리아문학에 반대하여 순수문학을 옹호한 모태가 되었고, 시를 언어의 예술로 자각한 참된 현대시의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언어기교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음악성도 매우 중시하였다. 수록된 작품으로 김영랑의 《언덕에 바로 누워》, 정지용의 《바다》 등이 있다.

2. 문예월간(1931~1932, 4권)
1931년에 창간하여 1932년에 폐간되었다. ⌜시문학⌟을 계승하여 후에는《해외문학》지의 후신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해외문학 소개에 역점을 두었다. 순수･기교를 지향하는 순수문학운동을 주도하면서 당시의 상황에서 비중 높은 잡지였다. 용아 박용철이 주재이었으며 동인으로는 이하윤, 김진섭, 유치환, 이은상 등이 있었다. 문예월간에서는 해외문학파의 작품을 실었으며, 창간호 편집후기를 미루어보아 세계문학과의 관계를 중요시한 듯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유진오의 <상해의 기억〉, 박용철의 〈고향〉이 있다.

3. 조선문학(1933~1939, 20권)
1933년 5월에 창간된 종합 문예지이다. 이무영이 주재로 하였고 기성문인들이 필진으로 참여하였다. 동인으로는 이효석, 박태원, 이태준, 조벽암, 김진섭, 조운, 유치환, 신석정, 김상용, 허보 등이 있었다. 당시로서는 유일한 문학지로 카프의 기관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동시에 순수문학 작품도 총망라하여 한국 문단에 큰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채만식의 《치숙(痴叔)》과 안회남의 《향기》 등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