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석] 영화 분석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다. 그래서 어떤 영화를 분석할까 하는 고민 없이 바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평소 좋아했던 영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재밌게 과제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영화만큼은 정말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예전에 이 영화를 봤을 땐 감독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단순히 내가 관람하는 사람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영화를 볼 때엔 영상 이미지의 구성요소나 기호학적인 방법 등을 생각해 가면서 좀 더 깊이 보게 되었다.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었고, 영화를 scene과 shot 으로 나누어 영상의 구조로써 보는 능력도 나름대로 생긴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은 인생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이다.영화에서 그리는 사계절은 각각 동자승, 소년, 청년, 중년 그리고 어린아이가 함께 공존하는 장년에 이르는 세월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것은 곧 인생을 의미한다.이러한 인생을 표현하기 위해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감독은 이와 같은 과정을 그리기 위해 5막의 형태를 도입한다. 즉 1막은 봄, 2막은 여름, 3막은 가을, 4막은 겨울, 마지막 5막은 그리고 봄의 장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연극에서 무대의 막이 올라가 듯 이 영화에서도 각 계절이 시작될 때마다 문이 열리는 장면이 나온다. 한지위에 씌여진 붓글씨가 나타나고 잠시 후 문이 열린다.이것은 한국적이며 동양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한 것 이라고 해석된다.문이 열리면 물 위의 암자 풍경이 보인다. 연극무대에 비유해 봤을 때 암자는 세트장이다.1막에 해당하는 봄의 장은 대문이 열리면서 펼쳐지는 암자의 모습이 롱 샷으로 보이고 이후 카메라가 대문을 넘으면 익스트림 하이 앵글로 암자와 그 주변의 전경을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는 시선으로 장면이 펼쳐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