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배경 분석

소개

조세희님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연작에서의 배경 분석을 통해 배경에서 드러나는 창작 의도를 알아보는 리포트입니다.

목차

<“뫼비우스의 띠”에서의 배경>
<“칼 날”에서의 배경>
<“우주여행”의 배경>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의 배경>
<“육교 위에서”의 배경>
<“궤도 회전”의 배경>
<“기계 도시”의 배경>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의 배경>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의 배경>
<“클라인씨의 병”의 배경>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의 배경>
<“에필로그“의 배경>

본문내용

<“육교 위에서”의 배경>

이 단편에서는 앞서 “칼 날”에서 등장했던 신애가 입원한 그의 동생을 보러 가면서 동생과 동생의 친구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외화의 배경이자 제목이기도 한 육교를 살펴보자. 첫째로, ‘동생의 친구가 나가는 직장의 건물이 보였다.‘라는 부분에서 우리는 그 공간이 동생과 관련된 그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둘째로 ’신애는 가파른 육교의 층계를 올랐다‘ 라는 서술에서 보여지는, ’가파른‘ 이라는 육교에 대한 형용사에 주목하면, 그곳은 쉽게 오를 수 없는 곳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옆쪽으로 붙어 서며 난간을 꽉 잡았다‘라는 부분에서 사람들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으려 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알 수 있다.
정리하면 육교는 오르기 힘든 곳을 상징하는데 이는 동생과 동생의 친구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어려움을 말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그 위를 지나가지만 그들은 결코 진지하게 그것에 대해 묻지 않으므로, 그 문제에 관해 생각하고자 할 때 그 흐름에 휩쓸려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신애의 행동을 통해 알려준다.

*외화: 신애가 동생의 병원에 감.
시간적 배경: 신애가 동생의 병원에 찾아가는 때부터 잠들어 있는 그의 동생을 보는 때까지.
공간적 배경: 시내 중심가. 동생 친구의 직장이 보이는 육교. 동생이 입원한 병실.

*내화: 동생의 이야기.
1.동생이 친구를 만나 주간의 근래 얘기를 듣는 부분.
시간적 배경: 토요일 오후.
공간적 배경: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보이는 시민회관 앞 나무의자.
2.대학 시절의 동생과 그의 친구.
시간적 배경: 주간에게 원고를 거절당한 때부터 그것을 민 등사판을 옆에 끼고 앉아 이야기하는 저녁 무렵까지.
공간적 배경: 교수 회관 앞 나무의자.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