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학] 한국의 권력구도와 엘리트 모델

소개

제가 이번 5월에 직접 작성한 정치사회학 레포트입니다. 한국의 권력구도와 관련된 엘리트 모델의 적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Q. 한국의 권력구도를 엘리트 모델을 가지고 설명한다고 가정해 보자.

(1) 엘리트 모델의 적용은 타당한가?
(2-1) 만약 타당하다면, 현재 한국의 엘리트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그리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엘리트의 구성은 어느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가?

본문내용

(1) 엘리트 모델의 적용은 타당한가?

엘리트 모델이란 자신의 활동 영역에서 최상의 지표를 가진 사람들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앞장서서 선도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조직체가 구축되고 그 조직체를 이끌기 위해서는 조직체 내의 구심점을 할만한 세력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특히 인류가 집단을 형성하고 국가를 이뤄감에 있어 구심점을 만든 세력은 소위 `엘리트`라는 소수의 두뇌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식이 하나의 권력을 형성하면서 그 지식을 점유한 자들에 의해서 다수, 곧 대중(mass)는 지배되어져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배자와 피지배자, 권력자와 비권력자의 계층이 형성되어 온 것이 인류의 역사를 설명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성립되어 있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과 같은 경우 케네디가나 부시일가 처럼 정치 명문가가 있어 세대를 거쳐 미국의 정치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행하며 엘리트 정치를 하고 있다. 영국과 같은 경우에도 상원의원이란 제도가 있어 과거의 귀족처럼 세습하며 영국 정치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며 엘리트 정치를 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조선 시대 이후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앞에서 말한 미국이나 영국처럼 정치 명문가는 없지만 시대에 편승한 엘리트 계층을 형성하며 엘리트 모델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암울하였던 시기와 개발도상국이라는 위치와 맞물려 엘리트의 등장은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세기에 걸쳐 선진국들이 이룩한 성장을 단 한 세대 내에 성취하려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어떠한 성격의 엘리트가 정치를 주도해 나가는가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자본과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우마차로부터 강철공장으로 도약하려는 개발도상국의 열망은 자본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배분해야 하는 어려운 경제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또한 국민단합을 유지한 채로 전통적 사회의식을 근대적 사회의식으로 혁신해야 하는 어려운 사회문제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강만길, 1993, 한국 현대사, 창작과 비평사
· 정치적 리더십의 정통성에 관한 연구 : 한국 헌정사를 중심으로
· 오일환. 2000 “현대 한국정치의 쟁점” 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