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교육실습후기(소감)
- 최초 등록일
- 2005.05.10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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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4주차의 업무 내용과 함께 학생들과의 추억을 가득 담은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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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5년 4월 한 달은 그 어느 해의 4월보다 가장 큰 설렘과 일렁임을 맘속에 새긴 달로 기억될 것이다. 한달의 실습을 마치고 나면 어떤 성취감과 함께 맘이 홀가분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온 나는 무언가 허전하고 아련하게 밀려오는 그리움을 느낀다. 실습을 가기 전엔 알 수 없었던 감정이 가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담임 반이었던 2학년 13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수업을 들어갔던 다른 많은 반 학생들, 그리고 학교 안팎에서 마주쳤던 학생들이 눈앞을 스쳐간다. 또한 많은 지도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여러 선생님들과, 특히 4주간 함께 너무 즐거웠고 또 고생했었던 여러 교생 선생님들 역시 눈앞에 아른거린다.
첫 날.. 4월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새로 구입한 어색한 정장차림을 연신 추슬러 가며 모교인 서현고등학교 정문에 들어섰을 때, 가벼운 긴장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내가 해야 될 교생의 역할을 머리 속에 되뇌이려 했던 기억이 떠올려 진다. 실습을 하기 전 나는 나름대로 목표를 세웠다. 첫째는 겸허한 자세로 많이 배우고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나는 학생들에겐 교생 선생님이지만 그 이전에 아직 배우고 있는 학생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지금 하는 실습 역시 교사가 되기 위해 실전 경험을 쌓는 단계이므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혹은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며, 이를 거울삼아 내 자신을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또한 나는 실습생이긴 하지만 타성에 젖어 노력하지 않는 교사가 아닌 열정적인 지도로서 교과 지도 면에서나 생활 지도 면에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선생님으로써의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정문을 들어가면서 양쪽으로 울긋불긋 예쁘게 피어난 꽃들이 시선을 즐겁게 하였다. 학교 화단은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학교는 내가 다닐 때보다 증축을 해서 규모는 약간 커졌지만 아직 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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