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호주제를 바탕으로 살펴본 여성의 삶과 아들의 의미

소개

전통시대 어머니에 있어 아들의 의미와 현대사회 여성에 있어 아들이 가지는 의미를 호주제에 중점을 두어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여성에게 사종지도(四從之道)를 강요하는 한국의 호주제
3. 호주제는 여성에게 남편집안의 귀신이 되기를 강요한다
4. 왜 호주제는 지금까지 존속하고 있는가
5. 나오는 글

본문내용

2천여 년 전, 한대에 출간된 '열녀전'은 중국 고대의 유명한 106명의 여인들에 대한 전기이다. 여기에는 열녀만이 아니라 맹자의 어머니를 비롯한 현모와 양처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전통시대에서 여성은 남성의 부속물이나 마찬가지 존재였고, 여성이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가의 여부는 남편에게 현명한 아내가 되고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으로 모든 평가의 기준이 되었다. 그리하여 “부이자귀(婦以子貴)”라는 말은 여성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추구해야할 목표로 인정되었다.
전통시대의 가부장제도하에서 여성은 거의 노예나 다름없는 처지에서 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에서부터 형성되어 우리나라에 건너왔던 “삼종지도(三從之道)”라는 윤리 하에서 여성의 주체적인 삶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결혼하기 전에는 아버지를, 결혼한 후에는 남편을, 남편이 죽으면 아들을 따라야 한다는 삼종지도는 여성이 오직 남성의 권위에 의지하고 남성의 명령에 복종하며 살도록 만들었다.

중략..

하지만 사회가 아무리 변화하여도 아들이라는 남성의 존재는 어머니에게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굴레임에 분명하다. 과거의 어머니들에게, 현대의 어머니들에게 아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나는 비단 아들의 존재에서 원론적인 의미를 찾기보다는 호주제를 통해 여성을 억압하는 법률과 법률이 어떻게 남아선호를 부추기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겠다.

참고자료

· 김경애/1999/흔들리는 모성, 지속되는 모성역할/한국여성학
· 심영희/1999/모성의 담론과 현실/나남출판
· 아드리엔느 리치/1995/어머니는 없다/평민사
· 정창권 풀어씀/2002/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사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