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연구] 조봉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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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진보당 사건

본문내용

호는 죽산(竹山)으로 인천광역시 강화에서 태어났다. 조선기독교청년회(YMCA) 중학부에 재학하던 도중에 3·1운동이 일어났고, 조봉암은 어린 나이에 3.1운동에 가담하였다. 그 덕분에 감옥에서 1년간 복역하게 된다. 출옥한 뒤에 일본에 건너 가서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정경학부에 입학하였다. 대학에 다니면서 비밀결사인 흑도회(黑濤會)에 가담하여, 사회주의 이념에 의한 독립 쟁취를 목표로 하며 항일운동을 하다가 탈퇴한 뒤 대학을 중퇴하고 조국으로 귀국하였다. 1925년에는 조선 공산당 조직에 참여하였으며, 그 산하단체인 고려 공산 청년회의 간부가 되었다. 그 해에 공산청년회 대표로 모스크바에 가서 코민테른 총회에 참석하였고, 이후 상하이[上海]에서 코민테른 원동부(遠東部) 조선대표로 일하였다. 그 후에 ML당을 조직하고 당에서 활약을 하다가 1932년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신의주 형무소에서 7년간을 복역하였다. 출옥한 뒤에 인천에서 지하운동을 하다가 45년 2월 다시 예비검속으로 검거되었으나 8월 15일 광복되면서 출옥하게 되었다. 출옥한 뒤에 조선공산당 중앙간부 겸 인천시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의장에 취임하였다. 이듬해 5월 박헌영을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좌익세력과 완전히 결별하였다. 그 뒤 단독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1948년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어 초대 농림부장관으로 입각하여 농지개혁법·양곡매입법 등 진보적인 정책을 추진하였다. 조봉암은 1950년 제 2 대 민의원에 당선되었고 국회부의장에 선임되었으며, 1952년과 1956년에 제2·3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