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 동국지리지 한백겸

소개

실학의 시작이라고 분류되는 한백겸을 통하여 실학시작의 배경과 실학의 성격을 분석하였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문
1)시대적인 배경
2)한백겸의 학적태도
3) 동국지리지
4) 동국지리지로본 한백겸의 학적태도
5) 후대의 영향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Ⅱ. 본문

1. 시대적인 배경
어떤 사람의 사상을 살펴볼 때, 그 사람의 생애와 시대적인 배경을 빼놓고 보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사상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동양 사상의 경우, 그 기원부터 시대를 평안하게 하고픈 욕구에서 시작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백겸이 살았던 16세기 말, 17세기 초는 그야말로 난리와 기근의 연속이었다. 1592년에 시작된 7여년에 걸친 임진왜란과 정유왜란은 조선의 전국토를 유린하였다. 게다가 1594년부터 전세계를 재앙으로 몰아넣은 기상이변 교황청의 주교는 8개월동안 해가 뜨지 않았다는 기록을 남겼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름에 눈이 오는 등의 기상이변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자식을 이웃의 아이와 바꾸어서 잡아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은 조선에도 불어닥쳐 먹을 것을 찾아 거리를 헤매는 유랑민으로 넘쳐 났다. 내정은 안정되지 못했고, 국가재정은 날로 악화되었다. 국가재정의 근간이 되는 토지제도는 토지의 황폐화 및 농민들의 이탈로 인해서 문란해졌다.

2. 한백겸의 학문적 태도
한백겸은 고려조부터 조선에 걸친 훈구계열의 명문가였다. 하지만 한백겸 개인은 사림적 성격이 강하였다. 그의 [동국지리지]라는 역사지리서를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동국지리지]이전의 역사서들은 역사를 통해 정치적 · 윤리적 교훈을 얻어낸다는 춘추필법의 입장에서 서술하였으나, 한백겸은 주관적 가치 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실증적 입장과 객관성을 중시하는 고증적 입장에서 역사를 보기 시작했다.

참고자료

· 한국 실학 사상사 한국철학사연구회 지음, 다운샘 2000년
· 한국 정신 대백과사전
· 철학 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