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대철학] 라이프니츠의 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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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 강론은 신의 문제에서부터 출발해서 세계를 탐구하고 다시 신의 문제로 넘어가게 된다. 형이상학 강론에서는 이런 이중적인 구도를 가지고 창조, 실체, 정신, 물질, 목적 등의 문제들을 다룬다.
이런 라이프니츠의 철학은 ‘신의 개념이 가능한가?’ 에서부터 시작한다. 신에 대한 개념들 중 가장 의미 있는 개념은 신은 절대적으로 완전한 존재라는 말로써, 꽤 적절하게 표현되고 있다. 그런데 라이프니츠는 신의 개념에 대한 정의에 함축된 모든 것들을 도출하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신의 개념은 인간에게 잠재적으로 있기 때문에, 현실화시켜야 한다. 여기서 그는 기존에 있었던 신의 정의를 이용한다. 따라서 신의 개념을 고찰해보면 신은 자연에 있는 많은 완전성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이 각각의 완전성은 신에게 최상의 등급으로 존재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신이 완전성들을 다 가지고 있다면 서로 제한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신은 최종등급일 때 완전성을 가지며, 하나의 완전성은 최종등급일 때 가능하다. 그러므로 최종등급은 그 어느 것에도 제한받지 않고 무제한적이며 한계가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완벽하고 다른 완전성과 양립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면 형상이나 본질, 즉 가장 큰 수라든지 가장 큰 도형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최종등급 없다. 반면에 전지나 전능과 같은 것들은 최종등급이 가능하며 완전한 것이다. 따라서 신은 최상의 지혜와 무한한 지혜를 가지고 있고, 신의 존재는 모순을 가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존재한다는 것도 하나의 힘인데, 최종등급의 완전성을 가지고 있는 신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신에 대해 형이상학적 의미나 도덕적 의미로나 가장 완전한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이는 인간과 관계없는 신의 개념에 대한 즉자적 귀결된다. 그리고 인간의 관점으로 보면 신의 작품들은 탁월할 것이며, 신의 완전성은 인간이 바라는 것들과 일치할 것이다. 이것으로 우리는 신의 완전성을 고찰한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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