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건축] 사찰건축 답사기

소개

A+레포트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 전라도 사찰 답사기입니다. 개인적인 느낌과 전각의 구성과 같은 이론도 적절히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전각의 구성
일주문(一柱門) 천왕문(天王門) 불이문(不二門) 누각(樓閣) 대웅전(大雄殿)
각황전(覺皇殿) 극락전(極樂殿) 칠성각(七星閣) 산신각(山神閣) 독성각(獨聖閣)
▢사찰건축의 또다른 요소들
수(水)공간 구조미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계답사중 찾았던 사찰은 화엄사, 송광사, 무위사, 선암사, 수덕사, 선운사였는데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수덕사 대웅전이다. 측면에 나타난 구조미는 책에서 본 것 이상으로 큰 감동이었다. 송광사는 역시 규모면에서 압도적이고 공양도 맛있었다. 또 다른 사찰보다 전각의 구성이 다양하고 화려하였다. 하지만 대웅전 뒤쪽으로는 대부분 출입금지이고 경고표지도 많아서 좀 아쉬웠다. 선암사는 전각 배치가 무질서 해 보이면서도 자연과의 어울림이 절묘하게 아름다웠던 곳이다.

사찰건축 답사 중 아쉬웠던 부분은 제법 알려졌다 하는 큰 절에는 상업적인 시설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절에는 염주며 책자 같은 기념품을 파는 곳을 새로 짓느라 굉장히 어색한 곳에, 그것도 대웅전 바로 앞에 건물을 짓는가 하면, 그 새로 지어진 건물은 규모는 대웅전에 버금가지만 그 구조적인 부분은 전통적인 구조와는 전혀 다른 껍데기만 사찰건축인 경우도 있다.
또 사찰건축의 맛에는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미가 있는데, 새로 짓는 건물이라던가 돌계단에는 너무 네모반듯하고 하얀 화강암을 사용해서 전체적인 조화를 떨어트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것은 세월이 지나 후손들이 보기에는 새로운 사찰건축 양식일 수도 있지만, 자연석을 그대로 쓴 막돌초석이나 가공하지 않은 목재를 솜씨 있게 올려 각기 다른 굵기라도 너무나 소박하게 어울리는 보를 표현한 조상님들의 안목을 수용하여야 하지 않을까.

참고자료

· 참고문헌
· <사찰, 그 속에 깃든 의미> 김현준 저, 교보문고
· <韓國建築史> 윤장섭 저, 동명사
· <한국건축의장> 주남철 저, 일지사
· <사원건축> 신영훈 저, 대원사
· <재미있는 사찰 이야기> 한정갑 저, 여래
· 송광사 홈페이지 http://www.songgwangsa.org/
· 화엄사 홈페이지 http://www.hwaeomsa.org/
· 사진출처 - 본인, 2003년 6월 27일~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