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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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나는 2005년이 된 지금에서야 수업시간을 통해 이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성장소설 형식으로써 화자의 중학교 입학에서부터 이후 16년간의 성장과정을 1982년 프로야구의 출범과 더불어 1983년을 제외하고는 만년 꼴찌였던 프로야구 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의 탄생과 해체, 그리고 그 이후의'청보 핀토스'와 '태평양 돌핀스'를 거쳐 마침내 '현대 유니콘스'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과정과 함께하면서 풀어나가고 있다.
이 소설은 최고의 자리에 서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일류대를 졸업했지만 사회에 나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어버린 주인공과, 어린시절부터 늘 함께였던 그러나 집안문제로 일본으로 도피해 버린 친구 조성훈, 3명의 애인과 7명의 섹스파트너를 가진 연상의 그녀 등이 등장하고 만년 꼴찌 팀이지만 끝까지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을 지켜나가는 모습들을 통해 현대 젊은 세대의 경쾌하면서도 치열한 삶의 자세를 스포츠<프로야구> 열기로 상징화 시켜 표현해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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