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 까뮈의 <이방인> 독후감

소개

까뮈의 이방인 줄거리를 생략하고 느낀점과 함께 분석을 써 놓은 독후감입니다.
프랑스문화와 예술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으로서 쓴 글입니다. 좋은 참고가 되시길 빌께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서두는 다른 책의 중간부분처럼 시작된다. 그래서 서두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어쩌면 다른 이야기의 일부분을 갖다놓은 듯한 인상이 강했다. 주인공인 뫼르소는 일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그가 정말로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양로원에 보내고, 나이도 모르고, 시신을 다시 보고 싶어하지 않고, 장례식 때 울지도 않았으며, 바로 다음날 마리와 해수욕을 하고 희극 영화를 보고 정사를 나눈 것일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뫼르소의 그런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장례식 때 진정 슬프지 않으면서도 눈물을 보이고 애석해하며, 세상 사람들의 눈이 무서워서 형편이 여의치 않은데도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그런 것은 오히려 가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지 않았을 뿐이며, 설사 그가 진정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것은 제 3자가 평가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단지 그 이유 즉, 뫼르소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방인으로 몰아가고 있다. 사형을 판결 할 때에도 그가 아랍인을 의도적으로 살해하였나, 아니면 정당방위였나에 초점을 맞춰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평소 행동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제3의 상황도 그에 맞추어서 평가하려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