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노자의 생애와 사상

목차

Ⅰ. 노자의 생애
Ⅱ. 노자의《노자》

Ⅲ. 노자의 사상
1. 유는 무에서 생긴다 (도론도론)
2. 덕은 만물의 본성이다. (덕론덕론)
3. 정으로 동을 제어한다. (주정론주정론)
4. 무위로써 다스린다. (무위론무위론)
5.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 (유약론유약론)
6. 모순하는 쌍방이 서로를 이룬다. (변증론)
7. 돈후(돈후)․질박(질박)․겸허․아래에 처함․과욕(과욕) (윤리가치론)

Ⅳ. 철학사적 의의 및 영향
Ⅴ.내가 바라본 노자

본문내용

이러한 道(또는 無라고 칭한다)에 대해 노자는 다음의 다섯 가지로 정의한다.

첫째, 道는 형상形象이 없는 것이다.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는 것을 이夷라 하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는 것을 희希라 하며, 만져보지만 만져지지 않는 것을 미微라 한다. 이 세 가지는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는 것으로 뒤섞여 나누어지지 않는 하나이다. 노자 14장』 즉, 이 ․ 희 ․ 미 세 가지는 모두 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아무런 형상도 없고 자취도 없다.

둘째, 道는 행위도 욕망도 없는 것이다.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논어 25장』즉, 자연은 무위無爲이므로 목적도 없고 의지도 없고 욕망도 없고 작위도 없다. 그러므로 도는 항상 욕망도 없는 (無爲自然) 자연 존재이다.

셋째, 도는 부드럽고 약한 것이다. 『부드럽고 약함이 도의 작용이다. 논어 40장』도의 작용은 부드럽고 약한 것이지만, 바로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에 비로소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길 수 있다.

넷째, 道는 허정虛靜한 것이다. 『도는 텅비어(沖) 있으나 아무리 써도 다하지 않는다. 논어 4장』"도는 텅비어 있으나 아무리 써도 다하지 않는다." "도는 공허한 것이어서 영원히 충만될 수 없다. 그와 동시에 도는 또한 고요히 머물러 있다." 만물은 모두 장대하게 생장하지만 최후에는 모두 그것들이 본원인 도로 돌아간다. 이것을 두고 만물이 근원으로 돌아간다라고 하는데 결국 고요히 머물러 있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다섯째, 道는 이름이 없다. 『도를 도라고 말하면 늘 그러한 도(常道)가 아니다. 이름을 지어 부를 수 있으면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논어1장』 노자는 도를 무한한 것으로 어떠한 규정성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한계가 있는 명칭으로 이름 지을 수 없다. 그렇다면 『논어』에서 발견되고 있는 도란 무엇인가? 노자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공자가 강조한 인과 예는 그들이 지어낸 도일 뿐, 진정한 도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도는 참된 도가 무너졌기 때문에 나타났다고 생각하였다.

참고자료

· 許抗生, <노자철학과 도교>, 예문서원, 1995, PP.20-23 , P28-68.
· 쉬캉성, <노자평전>, 미다스북스, 2002, PP.15-47.
· 김학주, <노자와 도가사상 >, 명문당, 1998, PP.107-123.
· 노자, <노자>, 을유문화사, 2000, P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