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1.06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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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고전작품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의 생활상과 그 당시의 카톨릭 종교의 모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특히 여러 가지의 '사랑'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은 '아라비안 나이트'나 '탈무드'의 구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러한 책 모두 이야기 속에 여러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구조 즉, 액자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약간 다른 점은 '탈무드'는 상당히 도덕적이고 교훈적이며, 지혜로운 내용을 담고 있고, '아라비안 나이트'는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반면 '데카메론'은 어떤 각도에서 보면 외설이고, 어떤 각도에서 보면 예술인 것처럼 보이는 그러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면서도 상당히 현실적이다.
'데카메론'은 페스트(흑사병)를 피하기 위해 일곱 명의 귀부인과 세 명의 청년이 외딴 산 속 별장으로 휴가를 떠나 그 별장에서 지루하지 않기 위해 매일 열 명이 돌아가면서 그 날의 주제에 맞게 이야기를 한다. 즉, 100편의 이야기가 데카메론의 이야기인 셈이다. 나는 셋째 날까지 총 30편의 이야기만 읽었으므로 내가 읽은 부분에 대해서만 가지고,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고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 작품에서는 불륜과 간통, 여색, 남색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하나님을 섬기는 대표적인 사람인 성직자가 보통 사람과 다름없이 자신의 욕정을 채우고자 처녀는 물론 남의 아내까지 속여서 혹은 사랑한다는 구실로 욕정을 채우고, 쾌락에 탐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적인 면에서 볼 때 이 내용은 당연히 비도덕적이고, 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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