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13
- 최종 저작일
- 2007.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
목차
없음
본문내용
데카메론은 이탈리아의 작가 G. 보카치오의 단편 소설집이다. ‘천일야화’류의 이야기를 꽤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은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던 작품들 중 하나였다. 중학교 시절 세계사를 공부하며 작가들과 각각의 책이 잠깐씩 언급될때마다 ‘나중에 꼭 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한 것들이 있는데 데카메론도 그 중 하나였다. 막상 마음을 먹고 도서관에 가서 빌리려고 하니 상, 하로 나뉘어져 있는데다 각권 모두 꽤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고 있길래 놀랐다. 학교 축제 행사를 준비하며 남는 자투리 시간에 틈을 내서 한 장 한 장 읽어나갔다.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라는 것이 그런 심란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읽게 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
일단, 책 초반에 나오는 흑사병에 대한 묘사가 인상 깊었다. 그동안 교과서에서나 접해왔던 유럽의 인구를 크게 격감시켰다던 흑사병의 모습을 실제로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회에 만연한 공포, 두려움, 그리고 절망. 자포자기 식으로 타락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지금 현재 우리 사회에도 만약 전염되는 생체 화학 병기가 뿌려진다면 두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