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와 고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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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시가에는 향가를 비롯하여 고려가요와 경기체가, 악장, 시조등이 있다.

●향가
향가는 사뇌가라고도 하는데 향찰로 쓴 노래로서 보통 신라 때부터 고려 초기까지 성행을 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많은 향가들이 창작이 되었지만 현재까지 전하는 향가는 많지가 않다.
향찰로 쓴 노래인 향가는 4구체, 8구체, 10구체로 나뉘어 지는데 한자로 지은 노래도 있고, 이두로 지어진 노래도 있다.
초창기에는 4구체 향가가 많았지만 통일신라와 고려 초기로 가면서 8구체와 10구체 향가들이 다양하게 지어졌다.
신라 때부터 고려 초기까지 성행을 하였던 향가에는 노동요나 민요로 추측되는 풍요가 있는가 하면 귀신이나 액운을 막기 위해 부르기도 하며, 또는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싶어하거나,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들도 있다.

●4구체 향가
4구체 향가에는 서동요를 비롯하여 풍요와 헌화가, 도솔가등이 있다.
서동요는 서동이 진평왕의 딸인 선화 공주를 얻고자 아이들에게 부르게 한 동요인데 서동은 백제의 무왕을 말한다.
풍요는 양지가 영묘사 장륙불상을 만들 때 부역을 왔던 장안의 남녀들이 진흙을 나르며 부른 노래, 노동요 혹은 불교적 의식요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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