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AO 독후감, 서평,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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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자본가와 노동자 중 반드시 한 쪽만 선택해야 한다고 인식한다. 왜 그 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을까? 자본가이면서 노동자도 될 수 있고, 그 반대도 될 수 있다. 그 연결고리가 주식이다.

이 책은 주식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쓰인 책이라 나의 돈 관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나의 금융상식은 어느정도되는지 테스트해보는 질문들이 20개?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이게 참 괜찮았던 것 같다. 자신에 대해서 어느정도 수준인지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모르는 부분은 찾아보면 되니 실용성 측면에서 확실히 도움될만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노후대비를 굉장히 강조하면서 연금저축이나 IRP를 드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와 생각이 살짝 달랐던 것 같다. 나와 같은 2030청년 세대들은 사실 연금저축이나 IRP에 많은 돈을 넣기가 쉽지가 않다. 여기에 넣는 돈은 정말로 노후를 위해서 넣어야하는 돈으로 중간에 절대 뺄 수가 없는 돈이다. 정확히 말하면 뺄 수는 있지만 그러면 세금을 엄청내고 받아야 한다.(중도에 빼면 손해다)

그래서 노후대비를 위해서 연금저축과 IRP의 절세효과에 대해서 언급한 건 매우 좋았지만 연금저축에는 여유가되면 1년에 400만원까지 절세효과가 있으니 넣고 더 여유가 있으면 IRP계좌에 300만원을 넣으라하는데 여기서 좀 괴리감이 있었던 것 같다. 2030세대들은 금융상식에 대해서 필히 알고 있어야 자산을 늘릴 수 있지만 그 자산을 늘리는 목적에는 결혼자금과 집값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클 것이다. 노후대비는 사실 그보다 후순위다. 그래서 연금저축과 IRP계좌에 큰 금액을 할애하기가 어렵다고 나는 생각한다. 경제유튜버 ‘시골쥐’도 같은 대답을 말한다. 여유가 크게 없는 청년들은 연금저축이나 IRP계좌에 넣기보다는 청년도약계좌나 내일채움공제 같은데다가 적금식으로 넣는게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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