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주 사이의 수업 내용 중 특별히 주목되는 주제들을 두가지 선택하여 다음의 조건에

목차

1. 1번. 1~3주 사이의 수업 내용 중 특별히 주목되는 주제들을 두 가지 선택하여 다음의 조건에 맞추어 논하시오. (* 두 주제에 대한 논의에 앞서 논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제목을 붙임/ 두 주제를 들려쓴 강의의 핵심 내용 및 그 조항의 의미와 쟁점, 개입방안에 대해 비교적으로 논함/1번의 하기 두 주제는 1.1~1.2로 나누어 각각 제목을 붙인 채 서술함)
1.1 삶을 바꾸는 교육, 그 이름은 ‘진보’인가 ‘재현’인가
1.2 존재를 깨우는 교육, 그 이름은 ‘실존주의’

2. 2번. 47주 사이의 수업에서 다룬 유가, 도가, 법가의 교육사상 중 두 가지 사상을 선택하여 수업에서 다룬 쟁점을 고려하여 그 특징을 비교 논하고, 나아가 둘의 접점 및 그 비교의 결과가 지닌 현대적 교육적 시사점에 대해 논하시오.(* 역시 논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제목을 붙인 논의임)
2.1 유가 교육사상의 정치적 온기
2.2 질서 없는 선은 환상이다 ― 법가 교육사상의 냉철한 통치기술
2.3 교육에서 질서와 자율의 동행이 가능한가

본문내용

"학교는 더 이상 암기와 복사의 현장이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단지 듀이의 이론이 아니라, 고요히 흐르던 수많은 교실 속에서 아이들이 내뱉지 못한 한숨, 그리고 선생님이 외면했던 무언의 탄식과 닮아 있다. 진보주의는 바로 그 정적(靜寂) 속의 비명을 감지한 이들의 응답이었다. 지식을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삶과 호흡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자는 외침은, 말보다 먼저 떨림으로 도착했다. 그것이 진보주의가 교육의 중심에 내세운 근본 명제였다."
"진보주의 교육은 전통적 지식주의 교육관에 대한 철저한 전복 선언으로 출발하였다. 교사는 지식의 탑 꼭대기에서 명령을 내리는 존재가 아니라, 이제는 학생의 옆에 선 동행자였다. 교과서의 문장은 진리를 운반하는 정본이 아니라, 오히려 배움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경험의 문이었다. 이 관점에서 교육은 더 이상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대신 ‘학생은 지금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전환은 교육의 권력 구조를 뒤흔드는 정치적 시도였으며, 동시에 새로운 윤리의 재정립이었다."
"듀이가 “삶이 곧 교육이다”라고 말했을 때, 그것은 추상적 선언이 아니었다.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기계처럼 살아가는 인간을 현실로부터 구원하고자 했던 절실한 철학적 기획이었다. 아이들을 삶에서 분리하지 않겠다는 이 윤리는, 고립된 교실 안에서도 살아 있는 연극처럼 다시 구현되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지점에서 불편한 물음을 마주한다. 모든 삶의 경험이 과연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가? 경험은 단절될 수 있으며, 기억되지 않으면 단지 흘러가버리는 파편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이론 없는 실천은 마치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다는 회의가 여기에서 출발한다."
"그럼에도 진보주의는 포기하지 않았다. 교육은 머리보다 가슴에서, 가슴보다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참고자료

· 장승희. (2007). 선진유가사상에서의 교육의 의미와 교육방법적 원리 탐색: 五部經典을 중심으로. 중등교육연구, 55(2), 27-58.
· 차종천. (2006). 법가사상에 나타난 행위와 사회통제의 특징. 한국사회학회 사회학대회 논문집, 139-139.‘
· 이상은. (2015). 진보주의 교육사조에 토대를 둔 한국 교육개혁의역사적 변천과정 탐색. 열린교육연구, 23(4), 19-43.
· 임관혁 검사장 (대전고등검찰청) 2024-04-20. 법가사상과 법치주의. 법률신문.
· https://www.lawtimes.co.kr/opinion/197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