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버크먼의 <행복 강박>, 행복을 추구하려는 집착 내려놓기

소개

올리버 버크먼의 『행복 강박』은 현대인의 행복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교정해 준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해지려 한다. 그러나 행복은 집착을 보이며 추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에 대한 집착은 공허하다.

행복은 긍정적 사고에서 잉태되는 것도 아니며, 경제적 풍요에서 잉태되는 것도 아니다. 선진국보다는 오히려 경제적 후진국에서 행복도가 높다는 사실은 이를 잘 설명한다. 그러므로 행복에 집착하기보다 실패와 불확실함, 부정적 감정까지도 삶의 일부로 끌어안으라고 조언한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행복이란?
나. 부정적 접근법
다. 목표에 대한 집착
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
마. 실패 인정하기
바. 행복한 삶

본문내용

1. 책 및 지은이 소개
◦지은이 올리버 버크먼
◦옮긴이 정지인
◦출판사 북플레저

◦올리버 버크먼
-영국 헌팅턴 스쿨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
-영국을 대표하는 논픽셔니스트
-2002년 외신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젊은 기자상’ 수상
-2015년 ‘의식의 신비’를 다룬 기사로 ‘올해의 과학 기자상’ 수상

2. 독후감

가. 행복이란?

우리 삶은 당연하게도 행복과 불행이 수시로 혼재되거나 교차된다. 그 속에서 누구나 불행보다는 행복을 선택하고 실제로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그러나 행복해지고 싶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행복은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점에 널린 수많은 책들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그들의 말대로 한다고 해서 행복이 다가오는 것도 아니다. 행복을 팔고 다니는 사람의 말처럼 행복한 것도 아니다. 행복이란 감정이고 느낌이기 때문일 것이다.

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도 물론 아니다. 그렇다면 행복의 반대가 불행이므로 세상의 온갖 불행을 없애면 결국 남는 것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그저 해보는 소리에 불과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행복이란 파랑새를 찾는 것과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도 실제로 주변에서는 스스로에 대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행복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의심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동일한 감정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천양지차일 것이다.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보다 행복한 것도 아니다. 나이지리아 같은 국가는 국민소득 수준이 현저히 낮은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상당히 높다고 한다.

더 나아가 혹시 얼마간이나마 행복감을 느꼈다고 해서 그것이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 책의 제목이 ‘행복 강박’일까 싶다. 말하자면 행복해지고 싶다고 해서 행복한 상태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