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istory of English Literature 고대 영문학Old English Literature (p.27~33) 번역

소개

*이 글은 MICHAEL ALEXANDER의 책 A History of English Literature의 27쪽~33쪽을 번역한 것이다.

목차

1. 베오울프
2. 애가(Elegies)
3. 전투 시의 전통
4. 문자문화의 결실

본문내용

그리스 문학처럼, 영문학도 한 서사시로 시작한다. 이는 영웅들과 인간과 비인간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역사적 범위의 서사시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들과 비교할 때, 베오울프는 짧은 편이며 3,182행에 불과하다. 그러나 베오울프는 고대 영어시 중에서 가장 길고 가장 풍부한 작품이다. 다른 서사시들과 마찬가지로, 이 시도 구술 창작을 위해 만들어진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공식(formula)들이 풍부하게 사용된다. 이 시는 10세기 후반의 한 필사본에서 발견되었지만, 아마도 두 세기 이전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배경은 다시 두 세기 이전의 발트해 연안 세계에 있다. 이는 영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영국으로 건너오기 전의 북서 게르만계 세계였다.

<중 략>

영문학의 첫 번째 위대한 작품은 영국이 아닌 다른 곳을 배경으로 한다. 베오울프는 덴마크의 스킬드(Schyld)라는 신비로운 인물로부터 시작되는데, 그는 덴마크 스킬딩 왕조의 창시자로, 400년경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이는 잉글랜드가 존재하기도 전의 인물이다. 시의 한 부속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헹기스트(Hengest)는 449년에 켄트로 초대된 그 헹기스트일 수도 있다. 또한 언급되는 오파(Offa)는 8세기 머시아의 왕 오파의 조상일 수도 있다.
베오울프는 잉글랜드인들에게 그들의 조상, 즉 북방의 영웅적 세계를 보여주었다. 이는 영광스럽지만 이교도의 세계였다. 왕조들은 그들의 조상으로부터 정체성을 얻었으며, 잉글랜드 왕국의 지배자들은 조상의 정복 권리를 근거로 통치했다. 베오울프의 정확한 제작 연대와 기원지는 불확실하며, 저자 또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시는 이런 왕들에게 조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서색슨(West-Saxon) 왕실 계보는 노아에서부터 오딘(Woden)을 거쳐 내려오며, 여기에는 베오울프에서 언급되는 세 이름, 스킬드(Schyld), 셰프(Scef), 베오(Beow)가 포함된다.

참고자료

· A History of English Literature by MICHAEL ALEXANDER